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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 올림픽으로 선정된 이후 일본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폐기물을 도쿄 이외의 지역으로 밀어서 처리하려는 움직임도 살짝 전해지는 가운데 도쿄전력에서 오염수 방사성물질 농도를 10분의 1로 줄여서 발표한 것이 들통났습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지난해 8월 탱크에서 대량으로 고농도의 오염수가 누출되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누출된 방사성물질의 농도가 보도했던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10배나 높은 수치였다는 것이 어제 저녁에 일본 아하시 뉴스에서 밝혀졌습니다. 실제 수치보다 낮게 측정되는 것은 스트로튬(strontium)등의 베타선 방사선을 방출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측정기는 고농도의 방사성물질을 측정하면 낮게 나오기 때문에 보정을 해야한 정상적인 수치 값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도쿄전력은 보정의 순서가 엉터리였고, 작년 8월에 대량으로 누수된 방사성물질의 농도가 실제로는 10분의 1로 발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되었습니다. 도쿄전력은 3년전의 사고 직후로부터 작년 10월까지 측정기록을 다시 조사해 수정하고 싶다라고 언급하였다고 합니다.
참 이러고도 잘도 도쿄 올림픽 하겠구나, 선수들 저런 위험한 곳에 노출시키려는 나라도 제정신이 아니네요. 얼른 국제적인 협조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확산을 더욱 줄여야하는데 그냥 손빨고 지켜보는 모습이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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