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글, 유머글

[펌] 목표가 없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인생, 삶의 방향)

by 잡글서점 2013. 12. 12.


뭘하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거나,

목표가 없어서 혼란스럽거나,

목표를 이루지 못해 좌절하고 있거나,

목표가 너무 커서 겁부터 나는 사람들을 위해 이 글을 써봅니다.



인생은 목표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저멀리에 불빛이 보입니다.  따뜻하게 빛나는 불빛에 도착하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은 저 불빛이 정말 집인지, 불이 난건지, 나쁜 사람이 사는 곳인지는 모릅니다. 그래도 가봅니다. 최대한 빨리.

불빛으로 가는 길은 너무나 험난하고, 모두 장애물입니다.

피부가 찢기고 피가나도 앞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

가면 어떻게 될지도 모르면서...

어렵게 도착해서 뭔지 확인했다고 해도, 거기에 계속 머물 수는 없습니다.

이게 목표입니다.


불빛을 향하지 않고 남쪽 방향으로 가기로 합니다.

빨리 갈 필요가 없으니 주위 환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장애물도 더 쉽게 피할 수 있고, 가끔은 멋진 경치에 넋을 잃기도 합니다.

열매를 따먹기도 하고, 동물 사냥하면서 배를 채웁니다.  캠프를 만들어 쉬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을 만나면 반갑고, 위험한 곳은 돌아가고, 안전한 곳에서는 휴식을 취합니다.

그렇게 계속 남쪽으로 갑니다.  죽음을 맞이 할 때 까지.


목표라는 말은 사람을 시야를 좁히고 괴롭게 만듭니다.

이루지 못하면 괴롭고, 좌절하게 만듭니다.

이뤘는데 자기가 생각했던게 아니면 후회가 밀려옵니다.


방향은 여유롭습니다.  어떻게가도 남쪽만 가면 되니 최단거리와 속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천천히 갈 때도 있고 빠를 때도 있고, 좋을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습니다.

방향을 잡고가면,

여정 자체가 중요해지고, 간 거리에 상관없이 그 과정에서 많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연봉 1억은 목표지만, 여유로운 삶은 방향입니다.

의사는 목표지만, 사람을 치유하는 건 방향입니다.

공무원은 목표지만, 사람들을 도와주는 건 방향입니다.

아티스트는 목표지만, 자신의 세계를 보여주는 건 방향입니다.

뭔가 이루겠다고 하는 건 목표지만, 목표를 세운 동기는 방향입니다.


목표를 잡지 말고, 방향을 잡으세요.

그리고 그걸 매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


예를 들어 사람을 치유하는게 방향이라면 주위 사람들부터 눈여겨 보세요.

몸이 다쳤으면 약을 발라주고 반창고를 붙여주세요.  그러다 실력이 모자르다 싶으면 의사하세요.

정신을 치유해주고 싶으면 대화를 많이 하세요. 그러다 지식이 모자르다 싶으면 심리치료사 되세요.

얘기하다가 깨달음이 모자른것 같나요?  도를 닦으세요.

방향이 있으면 방법은 수백가지가 나올 수 있고, 직업은 지나가는 과정일 뿐이에요.


이렇게 방향을 잡으면 절대 조급해지지 않습니다. 

매일 가고 싶은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 방법은 매일 여러가지니까요.


요즘 특히 인생에 대한 고민이 많을 고3 분들,

목표가 없다고 힘들어 하지말고, 방향을 잡으세요.  그러면 해야할 것들이 하나 둘씩 생각나기 시작합니다.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38474


<출처를 어디였는지 까먹었네요; 저장을 돌다가 마구하니;;>


2013/04/14 - [유머, 독서, 좋은 글, 일상] - 억대 연봉 직업, 무슨일 하나요?

2013/09/07 - [유머, 독서, 좋은 글, 일상] - [좋은글 펌] 걷기운동과 자존감



 좋은 글이라 퍼왔습니다. 현대인을 사는 사람들에게 강요되는 성공. 그것이 매력이며, 도전하지 않으면 뒤쳐지고 퇴화된 인생의 종지부인 것처럼 말합니다. 성공을 하지 못하면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그저 자신이 원하는 평온한 발걸음의 속도로 한발씩 내딪으면서 미소만 지을 수 있다면 그 이상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다들 빨리빨리에 중독되어 남들은 무엇을 했다는 비교를 통한 자괴심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인간 삶의 부유를 극과 극으로 비교해도 우주를 기준으로한 범위에서 본다면 유치한 비교일 뿐입니다. 남들의 시선보다는 자신에게 만족감을 채워가면서 위의 글처럼 방향을 잡아보시는건 어떠실련지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