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에 일본에서 드라마화에 대한 캐스팅 미스의 지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비블리아 고서점의 사건수첩의 코믹 1권을 감상했습니다. 미디어 웍스 문고 소설인 비블리아 고서점의 사건수첩 (원작 미카미 엔) 만화는 나카노씨가 캐릭터 원안은 코지마(?) 하구씨가 담당하셨네요. 작품 원제목은 ビブリア古書堂の事件手帖 입니다. 아침 7시에 눈 뜨자마자 감상했는데 지금 감상 적네요^^;;
코믹판은 원래 2012년 봄즈음에 나온 것으로 기억하는데 코믹컬라이즈는 작년 말부터 정보가 나와서 2월경부터 연재한 것 같습니다. 2009년 발매 이후 2권까지 누계가 약 103만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는데 2권에 100만부는 상당한 수치입니다.
최근에 카와하라 레키씨의 원작 소드 아트 온라인 11권 SAO의 집대성「엘리시제이션」편 제3막! 발매해서 천만부를 넘기도 했는데 SAO, AW 작가 카와하라 레키씨 데뷰 3년 11개월만에 1천만부 돌파! 12권에 약 700만부 즉, 58만부 정도 되겠네요. 거의 한권에 50만부에서 60만부가 팔리는 경우는 상당한 것입니다. 하지만 SAO(소드 아트 온라인)의 경우는 애니메이션의 상승 효과가 컸기 때문인데 해당 비블리아 고서점의 사건수첩은 그런 이점이 없는 상태에서 이정도의 발행은 대단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저는 아직 읽어보질 않아서 시오리코가 원작 소설에서는 어떤 이미지일까 하고 찾아봤습니다.
청초하고 책을 읽기를 좋아하고 내성적인 그녀의 섬세함이 담긴 일러스트를 기대했습니다.
위에 보시는게 원작 소설의 표지에 나오는 시오리코입니다.
그런데 코믹판에서는 좀 많이 귀엽더군요^^
코믹화된 시노카와 시오리코입니다.
표지에서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메가네(안경)코입니다. 후훗... 조금 청초한 꽃에서 모에한 귀염둥이로 느낌이 변했습니다.
아... 드라마 cd 나와서 목소리 듣고 싶어지네요 큭큭...
그리고 그녀의 고서점에서 일을 하게 되는 고우라 다이스케입니다.
보시기에도 고서점과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풍체 소유의 남성입니다.
원작 소설 일러스트에서는 눈이 좀 많이 작은데 코믹에서는 평범합니다.
딱 보기에도 스포츠에 어울릴 것 같은 느낌입니다.
나츠메 소세키
타나카 요시오님에게...
스토리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남기신 서적에서 시작됩니다.
해당 책은 일본 소설가로 유명한 나츠메 소세키 전집입니다.
책장에 고이 모시고 절대 손대지 못하게 하던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유언 비슷하게 마음대로 처분하게 되는 이 서적들중에
나츠메 소세키라는 사인이 있어 이것을 진짜 작가의 사인인지 감정을 받아보고자 비블리아 고서점에 들리게 됩니다.
이전에 길을 다니다 아리따운 여성을 그 가게에 있는 것을 보고 상당히 인상이 남았던 다이스케는 단정하게 찾아갑니다.
하지만 거기에서 만난 여성은 시오리코가 아닌 여동생 아야카입니다. (드라마에서 얘를 남자로 바꾼다고 생각해보세요 아윽!!)
오히려 사인이 나츠메 소세키인거냐고 놀라는 그녀는 병우너에 입원중인 언니에게 메일을 보내고 다이스케에게 그곳에 찾아가 보게끔 합니다. 그리고 병실에서 만나게 되는 귀여운 그녀....
코믹은 정말 청초한 느낌보다 예의바르고 머리가 좋은 너무 귀여운 느낌이더군요.
책을 넘겨받고서 콧노래를 부르면서 감정하던 그녀는 이런 저런 알고 있는 지식을 쏟아냅니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 다이스케에게 사과를 합니다. 자신의 성격이 남에게 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하지만 책을 좋아하지만 책을 못 읽는... (어린 시절 할머니에게 책을 건들이지 못하게 매를 맞은 것이 트라우마가 생김)
그에게는 오히려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은 듯 그녀의 이야기의 진행을 조원합니다.
퍼즐을 맞춰나가듯이 과거의 일들과 인물들의 성격, 대사를 조합한 그녀는
"........ 여기서만의 이야기로 해주실래요?"
사인이 단순한 진짜인가 가짜인지를 따지는 중에 갑자기 뭔가 중요한 비밀을 말하는 것을 지적하는 시오리코...
고우라 다이스케의 할머니의 과거를 이리 적은 단서로 파악해내는 놀라운 추리력과 더불어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다이스케의 충격에 대한 배려도 담긴 듯한 설명은 조근 조근 이어져갑니다.(물론 가짜인 것은 극초반에 결론 지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시오리코는 갑자기 무슨 생각에 빠지고는 다이스케에게 물어봅니다.
"........고우라 다이스케씨"
"혹시 성함은 할머니께서 지어주셨나요?"
"에? 어떻게 그걸 아시죠?"
무언가 사색하는 그녀는 이상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마지막 말을 남깁니다.
결론적으로는 다이스케 아버지가 할머니의 다른 상대였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는 배려를 보여주었지만
다이스케는 우연히 만난 이모와의 대화와 시오리코씨와의 대화에서 그런 사실을 추론하게 됩니다.
그리고 팔지도 않을 책을 고서점에 가져간 것에 대한 실례의 보답으로 과자를 사서 다시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시오리코에게 묻습니다.
"타나카요시오는 아직 살아 있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비블리아 고서점에서 일해 주실 수 없냐고 시오리코가 물어 보는데...
반칙과도 같은 표정을 지으니... 어쩔 수 없네요... 후훗... 일하게 되는 다이스케.
(할머니가 하셨던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책을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인 동류를 좋아하게 된다는 것이 다이스케에게도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커다란 화려함은 없지만 온화해지는 가운데에 추리와 소설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좋은 작품이네요.
솔직한 평으로는 막 기대되고 두근두근 읽는 작품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책에 대한 풍미와 시오리코의 매력이 담긴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드라마 캐스팅에 대한 비교 이미지입니다.
아...... 시오리코가........저런 단발이라면 너무 어울리지가 없네요........
시오리코는 문학소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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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짧은 머리 스타일하며, 고리키 아야메씨가 얼마나 미스 캐스팅이었는지, 팬들의 클레임을 이해하실 겁니다.
원작 난도질이라고 상당히 비난이 거셉니다.
ヽ(`Д´)ノ ウワァァン!!
난데야~네!
아...... 나도 화나........ 여동생을 캐스팅하지 않고 있지도 않은 남동생을 캐스팅하질 않나........
원작가분은 이런 캐스팅에 대해서 자신의 상상을 뛰어 넘는 캐스팅이었고, 이건 의도적인 캐스팅이고 원작의 독자에게 매우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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