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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음대 여대생 왕따 사건 (노승현 학생) 가해자 신상 일파만파

by 잡글서점 2015. 10. 20.

중앙대 음대 여대생 왕따 사건 (노승현 학생) 가해자 신상 일파만파


최근 중앙대 음대 자살 사건 소식이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초,중,고 시절 인격이 성숙하는 단계에서 벌어지는 왕따 사건과는 본질적으로 질이 다릅니다. 이번에 알려진 중앙대 음대 왕따 자살 사건의 피해자 노승현 학생의 자조치정은 그의 친한 학생이 억울하고 답답함을 페이스북 글에 호소하면서 알려졌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C대학교(안성캠) 음대 기악과에 1학년으로 재학중이였던 노승현 이라는 학생의 친한 친구들입니다 아무리생각해봐도 너무 답답하고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길어도 부디 다 읽어주세요... 지난달 9월 22일경 승현이는 21살의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부겸결과가 나오지않아서 정확한 사인을 알지는 못하지만 옥상에서 자살추락사로 추정되고있습니다. 제친구는 학기초에 원했던 대학에 입학하고 좋은 동기들을 만나게되어서 좋은 대학생활이 될 거같다고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어느날부터 전화와 메세지로 우는건 일상이였고 너무힘들다고 하소연하는날이 많아졌습니다 


저희들은 서울캠퍼스대학들을 다니면서 안성캠 기숙사를 썼던 승현이와 거리가 멀어 얼굴을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전화와 메신저를 통해서만 얘기를 들어 줄 수 밖에없었기 때문에 승현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가늠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했던건 믿었던 동기들이 승현이를 무시하기시작했고 몇몇 선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 학교를 혼자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혼자 힘들어 하던 중에 승현이는 같은과 선배였던 남자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남자친구를 전적으로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사귀고 나서도 승현이에 대한 더러운 소문과 괴롭힘은 끊이질 않았습니다. 새벽에 자주 술자리에 불러 억지로 술을 먹여 만취상태로 만들고 지나갈때 욕설을하고 남자친구있는상태에서 전남자친구와 자는 걸레년이라는 근거없는소문을 내는등 말도안되는 얘기들로 한 학기 내내 정신적인 피해를 겪어야 했습니다.


박 ○○과 김○○은 학기초에 승현이와 친했던 동기였습니다. 그런데 얼마후 박○○과 나머지동기들이 이유모를 외면을 했고 그로인해 승현이는 선배들과 동기들의 미움을 사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승현이에 대한 근거없는 안좋은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2학년 이○○ 이라는 선배는 그 이후로 승현이만 보면 욕하고 지나가고 따로 불러다가 뭐라하고 욕을 하곤 했습니다. 답답했던 승현이가 박○○을 찾아가 갑자기 자신을 따돌린이유를 묻자, 박○○은 '난 그냥 너가싫어.' 라고 대놓고 얘기했습니다. 여기까지의 글을 읽고 승현이가 욕먹을 만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승현이는 절대 그런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워낙 털털하고 사교성이 좋았던 친구라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여자동기들과 선배들에게 소외되고나서 남자친구를 사귀기전에는 제 친구를 안쓰럽게 생각하던 남자동기들이 잘챙겨주고 수업을 같이 들을 사람이 없어서 남자동기들과 같이 듣곤했는데 그걸 보고서는 승현이가 남자를 밝히는 애라고 뒤에서 욕을했습니다 그러고는 승현이에게 남자친구가 생기고나니 둘이 헤어지게끔 만들만한 더 심한 거짓소문들을 냈습니다..


설상가상, 승현이는 남자친구와 오해가 생겨서 헤어졌고 헤어지고나서도 사람들이 승현이가 전부 바람펴서 헤어진거아니냐 이러면서 뒤에서 떠들어댔습니다. 승현이는 자기가 힘들어했던 만큼 의지하고 좋아했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서 정말 많이 괴로워했습니다. 그리고 저희한테도 전화와 카톡으로 너무힘들다고 자긴이제 학교를 어떻게 다녀야하냐며 모두들 자기를 싫어한다면서 힘들어했습니다...


그러던 중 힘들다며 술을 조금마시고 옥상에서 떨어져 그날 새벽, 세상을 떠났습니다..


여기까지가 저희가 알아 낸 사실입니다..


정말 들추면 들출수록 너무나 괴롭습니다


 친구가 세상을 떠나고서 그동안 어떤일이 있었는지 다 알게 된 저희는 너무 충격을받고 미안한마음에 장례를 치르는내내 울기만했습니다 .. 그러고 한달이 지난 지금, 학교측과 중대애들은 이 일을 쉬쉬거리며 묻어갈려고 하는것같습니다. 심지어 제일 괴롭혔던 여자선배들은 너무나 뻔뻔히 잘 지내는것 같습니다. 이글을 적으면서도 손이 떨릴정도로 화가납니다.. 대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승현이의 모습은 늘 밝고 힘든일이 있어도 항상 웃으며 이겨내는 아이었습니다. 주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아이였습니다. 그랬던 애가 이 지경까지 왔다는게 저희는 너무 속상하고 무엇보다 가족분들이 정말 많이 힘들어합니다 


 대학생이라면 충분히 자기일을 책임질수 있는 성인인데 중고등학생들도아니고 다 큰 어른이 이게 할 짓인지 말문이 막힙니다. 그걸 넘어서서 이건 정말 사람이 할 짓이 아닌것같습니다. 저희와 승현이 부모님께서도 가해자들이 강력한 처벌 받기를 원하십니다. 너무나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제 친구 승현이를 위해 이 글이 모두에게 알려졌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밑에 사진들은 제친구 승현이가 저희들한테 보낸 카톡 캡쳐한것과 승현이의 사진들입니다)



노승현 학생 추모 동영상 및 사진, 카톡 내용은 출처를 참고 바랍니다.


https://ko-kr.facebook.com/cautell

http://www.insight.co.kr/article.php?ArtNo=36795




 정말 왜 이럴까요? 인간이 시기와 질투라는 것도 정도가 있어야합니다. 중앙대 음대 여대생 왕따 사건 가해자 신상은 인터넷에 엄청 나돌겠군요. 명예훼손으로 여기에 적진 못하지만 피해자 이상으로 고통받길 바랍니다. 이미 관련 키워드가 중앙대 왕따 선배 뜨던데 동기 외에도 선배도 가담했나봅니다. 얼굴 따지고 그런게 아니라 피해자가 예뻐서 질투한거 아닌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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