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서울시 공무원 시험 연기 여부 지역사회 감염 발생 시 13일 공무원시험 중단

메르스 서울시 공무원 시험 연기 여부 지역사회 감염 발생 시 13일 공무원시험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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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만명이나 운집하는 서울시 공무원 시험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산 우려 때문에 서울시 공무원 시험 연기 논란이 있었습니다. 서울시 공무원 시험은 이번달 6월 13일 지방직 7급, 9급 공무원 2447명을 선발하는 시험을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합니다. 다만, "지역사회 감염 발생 시 13일 공무원시험 중단"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시험을 보기에 상당히 촉각을 곤두세워야할 문제이긴 합니다.

 차별 논란과 메르스 확산 방지라는 딜레마 속에서 일종의 절충안으로 마무리했군요. 가능하면, 청와대만 열감지기 대비하지 말고, 시험장에 가져와서라도 만약을 대비해 수험자들 서로간의 불안을 종식시켜주었으면 합니다. 만약 의심자가 응시하면 따로 공간을 마련해 마스크로 철저히 방비한 감독관의 지도 하에 응시하도록 별실을 마련하는 것도 하나의 방책이라고 봅니다. 어쩔수 없지만 메르스 자가격리자는 시험에 응시는 못한다고 합니다. 메르스 격리자 자택시험이랍니다. (얼레? 요건 형성성 때문에 납득하기 힘든데 메르스 격리자 자택시험 조치되었다는군요;;; 이러면 다른 응시생들 반발도 심할텐데...)

서울시, 13일 공무원시험 연기 없다[링크]

서울시 인터넷 원서 접수센터 

2015년도 서울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관련 안내말씀 공지글

 현재 한국 메르스 환자수는 확진자 8명이 추가되어 총 환자수 9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메르스 잠복기는 최대 14일이라서 이번주가 최대 고비라고 하더군요. 225명이 검사중이며, 사망자는 6명, 메르스 격리대상자는 2천 5백여명에 근접하다고 하더군요. 머피의 법칙 같은 일이 벌어져 안타깝습니다. 고생하시는 수험생분들에게 하루하루가 기다림의 고통이실텐데 노력한 만큼 보답이 있길 바랍니다. 

 이제 여당에서 이걸 빌미로 오늘 하루종일 비난 여론을 형성하겠군요.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기라도 하면 이미 제구실 안하는 여론의 공격이 상상만해도 겁나네요. 그냥 1주일이나 10일만이라도 유예를 두고 연기했으면 했습니다만, 제 짧은 소견에 비해 이번 결정은 여러가지 심사숙고한 결론이겠죠. 만약 시험 연기하면 연기 소식을 못 들은 응시자도 걱정이고 교통수단 예약하신 분들에게는 많은 피해가 갈겁니다. 이건 경중을 따지면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