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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국제 이슈, 사회, 정치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또 갑질? 아파트 입주민 경비원 폭행

by 잡글서점 2014. 12. 11.

 경비원 분신 사건으로 논란과 지적을 받았던 강남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에서 비인도적인 자행이 끊이질 않는군요. 구설수가 오르내리는데도 이번달 12월 31일부로 경비원 전원을 아파트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보복성 해고한데 이어 오늘은 쳐다봈다고 주먹을 휘둘렀다는군요. 이번 경비원 폭행으로 이모씨는 코뼈가 주저 앉아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경찰에 신고하자 가해자는 사과하여 합의하려 했지만 경찰은 폭행 사실 신고이 접수되어 피해자를 출석요구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절차에 따라 처리한다고 합니다.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또 갑질? 아파트 입주민 경비원 폭행


 최근에 부산에서도 20대가 37세 경비원에게 인사 안한다고 폭행했던 사건도 있었고, 대구에서는 40대가 60대 경비원 얼굴에 침을 뱉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윗물이 혼탁하니 밑에는 썩은 물이 진동하는 세상이 되버렸습니다. 경비원 분들이 모두 올바르고 일을 열심히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노예를 보듯이 막대하는 경우가 너무 비일비재합니다. 최소한의 인격적 대우도 모르는 몰상식한 인간들이 너무 안하무인입니다.


 이에 화가난 일부 점주는 개와 고양이 그리고 해당 아파트 주민은 출입금지(미친 주방장)이라는 문구를 달면서 네티즌의 호응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주민들은

손님으로 모실수가 없읍니다!」

"빨때"와"미친주방장"으로서는

모험과도 같읍니다만

영업손실보다는

제 신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린 생각입니다!

이해해주시리라 믿읍니다!

항상 

"빨때"와"미친주방장"을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페이스북 빨때님 글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파트 하나 있는 거 가지고 근성이 썩었다. 미개한 한국 시민의식의 표본이다. 아파트값에 환장했으면서 스스로 떨어뜨리는구나, #@$%@#% 등 욕설과 분노를 담은 댓글들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이와는 상반된 생활의 달인 509호 경비아저씨 방송에서는 상당히 훈훈함을 느꼈습니다. 다 같이 인간이 서로 배려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야하는데 가진자들이 남을 차별하고 무시하며, 돈으로 인간의 가치를 재는 천민자본주의가 너무 만연한 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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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째 근무하신 생활의 달인 509동 경비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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