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1천만원 이상 기부금을 모으겠다고 등록한 단체는 총 5곳
1. 사단법인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모집 목표액을 700억원
2. 대한적십자사 10억원
3. 국민일보는 10억원
4.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은 3억원
5. 사단법인 한국재난구호는 1억원
을 내기로 함
성금은 낸다고 해서 백프로 피해자들에게 가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모금 주체가 성금의 15프로 정도 가져가고
만약 5번 단체가 1억원을 내기로 했는데 10억이 성금으로 들어오면 9억을 단체에서 꿀꺽해도 법적 하자가 없는거죠
어쨋든 1번부터 찬찬히 보자면
1. 전국재해구호협회
- 사랑의열매 등 재해 재난이 있을 때 모아지는 국민성금을 통합 관리할 필요성으로 만들어진 곳
- 캐백수의 사장이 이 협회의 부회장
- 최근 12시간짜리 생방송 중 모금을 하려다 피디 등의 반발로 중단
http://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6&aid=0000069013
2. 대한적십자사
- 대한적십자사가 지난 1월 아이티 대지진 구호를 위해 모은 성금 97억원 중 85억원이 집행되지 않았고, 이 중 66억원은 은행 정기예금에다 킵해놈
- 지진 발생 후 9개월 동안 사용된 금액은 성금의 14%인 12억원에 불과
- 그마저도 절반은 의료진 운영비
- 구호팀이 아이티에 들어가기 전에 머문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고급 호텔을 사용했고 한국식당에서 1만원짜리 소주 6병을 마심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05&aid=0000430876
3. 국민일보
- 순복음교회가 운영함.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
4.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 여기는 고 김수환 추기경님 기리는 의미에서 창설된 곳인데 결산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서 좀 꽁기함(일단 사랑의 열매 라이벌)
5. 한국재난구호
- 총재가 박대통령 동생 박근령씨.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
성금 내는건 자기 자유지만 단체 알아보고 잘 냅시다
출처 디씨인사이드, 오유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59078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천안함 기부금을 그렇게 모아서 1/3은 재단에 활용해서 가족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기부 문화 중간에 낚아 채가는 진상들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진심으로 기부 문화의 본질을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을 각자 개인이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이런건 강요가 아니므로 뭐라 말을 못합니다. 위에 단체 관련 글만 잘 읽어봐도 내막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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