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 도코모는 휴대전화의 요금을 큰폭으로 인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화전화 시간이나 시간대 등의 제한을 설정하지 않고, 많이 통화를 해도 매달 일정한 금액만 지불하는 완전 정액제 통화요금을 일본내에 처음으로 도입하였다. 스마트폰의 사용 금액의 부담금이 한 집당 최저 5900엔(한화 약 6만원)이며, 현재의 일반적인 이용요금보다 2천엔(한화 약 2만원) 이상 싸게 변경될 방침이다. 해당 가격 변동은 6월 1일부터 실시될 예정입니다.
아이폰 도입이 늦었던 도코모(2013/09/06 - [IT, 모바일, 인터넷, 게임] - NTT 도코모 아이폰(iPhone) 판매 개시 결정? 도코모 공식 부인하였지만 실제는 도코모에서 아이폰을 도입)는 스마트폰 계약 건수가 정체하여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하여 변환점을 모색하는 것으로 짐작되었다. 라이벌인 KDDI(au)나 소프트 뱅크도 대항책을 강구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일본은 완전정액제를 실시할 경우 월 2700엔(한화 약 2만 7~8천원)으로 국내 통화를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반면 국내에서는 통신사 독점 구조가 정부의 비호와 언론 지원 사격으로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하기는 커녕 지갑을 더 크게 벌리게 만들어진 구조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도입으로 필요 이상의 높은 요금제를 만연하게 만든 통신사들은 기간 통신 체제를 구축하기에 걷어들인 높은 기본 요금을 아직도 이유 없이 수금하고 있습니다. 통화를 1,2통화를 하는 극라이트 유저에게 1만원대 요금을 지불하게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시장구조입니다. mvno는 유저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일본의 이번 요금 대폭 인하는 상당히 호응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본에서도 상당히 많은 유저를 보유한 라인을 통한 통화를 위해 데이터 요금제를 더욱 많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저렴한 요금제를 요구하는 수요자도 보였습니다. 국내에서는 그것도 제대로 못하게 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으니 어찌보면 너무 후퇴한 것을 이제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야하는 시대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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