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6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쉬지 않는 국민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지급 일수에서 39% 밖에 유급을 쓰지 않는다고 통계가 나왔으며, 17%가 유급소화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도달했습니다. 일본을 이어 한국이 70%, 미국이 71%를 차지하였습니다. 반면 프랑스, 브라질은 100% 유급을 소화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근무 시간을 늘린다고 오래 일한다고 일의 효율이 오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회 풍토가 왜 이렇게 굳어버렸는지 자본주의에서 고용자 입장을 너무 강조하는 시스템을 따져봐야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최저임금도 더욱 오르질 못하고, 휴일에는 특근비도 안나오면서 부려먹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직장인들의 행복을 뺏어가고 있습니다. 이전에 저도 작은 업체에서 일하면서 일본과 메일 교류를 자주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채팅으로 주고 받았는데 밤 11시에서 12시에서도 응답을 받고, 메일도 보내주더군요. 심지어 단체에서 국제회의 문서 수발 및 준비할때는 팩스가 주말에 오기까지 하더군요.
2013/04/14 - [유머, 독서, 좋은 글, 일상] - 억대 연봉 직업, 무슨일 하나요?에서 소개를 해드린 바도 있지만 행복과 수익이 항상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자신을 희생하면서 무미건조한 삶의 반복을 반복하고 계신 분들이 태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경영자들의 장기적인 마인드도 변해줘야 가능할 것입니다. 국책은 그렇기에 반짝으로 민영화로 이득보고 차후 높아진 요금을 국민에게 전가하려는 안일한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 후대에까지 태평성대할 수 있는 고심을 삼고, 사고해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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