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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PC 모바일 과학 분야

일본 인공지능 로봇 페퍼 렌탈 계약기간 만료 후 취소기업 85%

by 잡글서점 2018. 10. 27.

인공지능 로봇 붐이 불기 시작하자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감정을 인식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Pepper(페퍼)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2014년 6월에 기자회견을 열고 공표하였는데 일본에서는 타로라고 불렀습니다.


사실은 프랑스 회사인 알데바란 로보틱스가 만들었는데


소프트뱅크가 지난 2012년 80% 지배권을 차지하고 


2015년에는 주식 95%까지 인수해 넘어갔습니다.



접객으로 쓰면 인력비를 줄일 수 있다며 최저임금 상승 논란과 함께


업계의 변혁이라 관심을 받았습니다.


국내에서도 서울 은행, 문고, 백화점, 이마트 등에서 일부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인식 처리 속도가 느리고, 


유지 보수비 및 렌탈비가 의외로 비싸


3년 계약 갱신을 마친 올해 10월 계약 갱신을 한 기업은


겨우 15% (27개사 중 4개 사)라고 합니다.


결국 페퍼는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기만 하고 제 역할을 못한 흉물이 되어


창고행이 결정되었습니다.



https://dot.asahi.com/wa/2018102400011.html



일본 호텔에서 공룡 로봇이 데스크에 재미를 주는 에피소드를 들어보셨을겁니다.


이색 호텔로 관심을 모을 수는 있지만 다양한 고객 요구에 가변적으로 대응하기에는


음성인식이나 답변 체계가 아직은 부족한가 봅니다.



구글 음성인식이 날로 높아지긴 하지만 활용 범위가 크지는 않더군요



찾아보니 3년간 이용료가 세금 제외 2천만원 정도라니 적은 금액이 아닙닏.ㅏ


-_-; 아무리 개발비가 많이 들어도 인건비의 1/3 + 유지 보수 + 전기비라니...


그리 썩 효율적이진 않아 시기상조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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