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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국제 이슈, 사회, 정치

[전문] 문재인 대표, 당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

by 잡글서점 2015. 5. 15.

 혼자 짐을 너무 짊어지는 느낌이랄까요? 야당에서 공천 기득권으로 먹고 살려는 대표를 물러나라고 몇몇 인물들이 드디어 본성을 드러내는 꼬라지를 보면 참 힘든가봅니다. 이런 때 일수록 더욱 강단하게 걸러내야합니다. 지금 박근혜 불법대선캠프 사실이 더욱 드러난 와중에 야당이 이렇게 와해되는 것은 새누리당 2중대를 자처하는 불순분자들 때문입니다. 힘을 모아 특검을 추진하고 부정비리를 밝혀 엄단해야하는 시점에 조경태, 주승용, 김동철 같은 공천 헌금으로 생계 수단 노리는 인물들 싹 걸러내야합니다.


 깨끗한 정치를 위해서는 김한길, 정대철, 박지원, 한화갑, 권노갑 이런 적과 내통한 내역이나 그럴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쳐내야합니다. 호시탐탐 등 뒤에서 비수를 꽂을 정치인입니다. 제발 새누리당과 유유상종하는 고루한 내부 불순세력을 떨쳐내길 바랍니다.


[전문]문재인 대표, 당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입니다.


분열은 공멸입니다. 이제 단결해야 할 때입니다.


-당원여러분께 드리는 글-


지금껏 살면서 자리에 연연한 적이 없습니다. 당대표가 직접 책임지는 것이 의원들과 당원들 총의라면 언제든 결단할 각오가 돼 있습니다. 이후에도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내년 총선의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없다는 판단이 들면 과감히 저를 던질 자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책임한 사퇴가 전투 패배의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큰 전쟁에서 이길 준비를 착실히 하는 게 책임 있는 장수의 책임 있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더 소통하고 더 화합하고 더 크게 통합하고 더 크게 혁신하라는 말씀을 받들겠습니다. 제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당내 논의절차와 의사결정 과정을 더 투명하게 하고 폭 넓게 공유하겠습니다. 당 운영도 더 민주적으로 하겠습니다. 당내 중진들과 책임 있는 분들의 고견을 더 존중하고 경청하겠습니다.



패권 추구, 누구든 도려내겠습니다


특히 계파 논란이 없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특정계파의 패권을 추구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호남과 영남, 김대중 노무현 김근태 정신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의 원칙으로만 당을 이끌겠습니다. 혹여 특정 계파 이름으로 패권을 추구하고 월권하는 사람이 있다면 제가 먼저 쳐낼 것입니다. 그게 누구든 제 몸의 일부를 잘라내는 심정으로 도려내겠습니다.


지난 전대 이후 당내에서 '친노 패권주의'란 말이 나오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꽤 성과가 있었고, 당 안팎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재보선 패배로 그 노력의 성과들이 모두 원점으로 되돌아갔습니다. 하지만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꾸준하게 더 노력하겠습니다. 더 폭넓은 인사탕평을 이루겠습니다. 부족함이 있다면 언제든 비판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중하고 보완하겠습니다.


전대 이후 추진해 왔던 당 혁신을 멈춰선 안 됩니다. 유능한 경제정당, 지역분권정당, 네트워크정당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속도를 내서 빠른 시일 안에 결실을 봐야 합니다. 호남정치 개혁도 우리 스스로 앞장서고 우리 당이 주도해야 합니다. 총선 승리를 위한 채비에도 지금 당장 나서야 합니다. 유능하고 새로운 인물을 대거 영입해 외연을 확장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공천제도를 혁신하고 개혁공천을 이뤄야만 총선승리를 담보할 수 있습니다.


계파 나눠먹기식 공천은 결코 없습니다


그러나 계파 패권적 공천은 있을 수 없습니다. 계파 나눠먹기식 공천도 있을 수 없습니다. 개혁적인 공천은, 우리가 공천 제도를 혁신해서 투명한 기준과 절차로 할 때만 가능합니다. 다음 총선 공천은 새로운 공천제도에 의해 투명하게 이뤄질 것입니다. 대표 개인의 자의가 개입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재보선 패인을 치열하게 따지고 평가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의 부족함에 대한 비판도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패배의 책임을 막연하게 친노 패권주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온당한지 묻고 싶습니다. 비판은 사실에 근거해 이뤄져야 합니다. 새누리당이 우리를 상대로 종북몰이 하듯이 우리 내부에서 막연한 '친노 패권주의' 프레임으로 당을 분열시키고 악화시켜서는 안 됩니다.


당 일각의 지도부 흔들기는 지금 도를 넘었습니다. 당을 분열과 혼란으로 밀어 넣고 있습니다. 사심을 갖고 위기를 가중시켜선 안 됩니다. 혹여 지도부를 무력화시켜 기득권을 유지하려 하거나 공천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사심이 있다면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입니다. 패권주의를 성토하면서 패권주의를 보이는 행태야말로 역 패권주의입니다.


과거정치, 기득권정치 회귀는 공멸입니다.


기득권은 저를 포함해 모두가 내려놓아야 합니다. 공천권도 당원들과 국민들 것입니다. 당이 어려운 틈을 이용해 기득권과 공천권을 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건 과거정치입니다. 기득권과 공천권을 탐해 당을 분열로 몰아가는 있다면 그건 기득권정치입니다. 기득권을 지키고 공천지분을 챙기기 위해 지도부를 흔들거나 당을 흔드는 사람들과 타협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런 행태에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기득권을 내려놓는 게 새 정치입니다. 공천권을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맡기고 사심을 버리는 것이 개혁정치입니다. 과거정치로 회귀해선 안 됩니다. 기득권정치로 퇴보해선 안 됩니다. 퇴보와 역류에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새 정치와 개혁정치로 가는 것이 함께 사는 길입니다. 제가 정치를 안 하면 안 했지, 당 대표직을 온존하기 위해 그런 부조리나 불합리와 타협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 양심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 주변 누구도 패권을 추구하고 월권하는 사람이 있다면 제 몸의 일부를 잘라내는 심정으로 도려내겠습니다. 당 대표 자의로 공천권을 행사하는 일도 없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당내 누구라도 공천지분을 챙기기 위해 패권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이 새 정치로 가라는 국민들 명령이고, 개혁정치로 가라는 다원들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땀 흘린 사람들만이 함께 눈물 흘리며 성찰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동지애이고 연대입니다.

새정치, 개혁정치로 가야 함께 삽니다.


당의 단합을 다시 한 번 호소 드립니다. 저와 우리 당의 부족함에 대한 추궁이나 성찰은 단결의 원칙하에 질서 있게 행해져야 합니다. 명분 없는 분열로 국민들께 더 이상 실망을 드려선 안 됩니다. 기득권 정치로 회귀하면 공멸입니다. 과거정치로 퇴보해도 공멸입니다. 새 정치, 개혁정치로 가기 위해 단결하는 것만이 우리가 함께 사는 길입니다.


당원들께도 호소합니다. 과거정치, 기득권 정치로 안 된다고 명령해 주십시오. 정치, 개혁정치로 가라고 명령해 주십시오. 단결하라고 명령해 주십시오. 당원들과 국민들 명령을 받들겠습니다.


2015.5.14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문재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팬카페 공동성명서


새정치민주연합내 수구 기득권 세력들은 문재인대표 흔들기를 즉각 중단하라!

 

4.29 재보궐선거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의 일부 세력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문재인대표 흔들기에 나서고 있다.

 

이들 세력은 마치 새정치민주연합의 모든 문제가 ‘친노패권주의’에 있고, 재보궐선거 패배의 모든 책임이 문재인대표에게 있다는 듯이 떠들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이들이 보여준 행태를 분명히 목도했다. 이들 세력은 문재인대표가 몸이 부서져라 ‘뚜벅이 선거운동'을 할 때 수수방관하거나 자당 후보 선거운동을 고의로 보이콧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

 

이들 세력이 노리는 것은 내년 총선승리도 2017년 정권교체도 아니다. 이들 세력의 진짜 속셈은 오직 자신들의 기득권, 내년 총선의 공천권 확보뿐이다. 이들의 행태는 수구세력의 민낯과 하등 다를 바 없다.

 

우리는 강력히 주장한다!

 

지금은 내년 총선 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해 작은 지혜라도 모아야 할 때이지, 당의 단합을 해치고 질서와 규율을 무너뜨릴 때가 아니다.

 

지금은 성완종 리스트로 다시 한 번 차떼기당의 면모를 보여 준 부패 한 새누리당과 싸울 때이지, 문재인대표와 싸울 때가 아니다.

 

지금은 무책임하고 무능한 청와대와 싸울 때이지, 돌아가신 노무현대통령을 욕보이며 새정치민주연합의 미래를 흔들 때가 아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의 수구 기득권 세력들에게 엄중 경고한다!

 

1. 문재인대표 흔들기를 즉각 중단하라!

2. 김대중대통령, 노무현대통령을 나누지 말라!

3. 호남과 비호남을 갈라 치지말고, 있지도 않은 친노패권주의를 팔지 말라!

4. 문재인 대표를 흔드는 당신들이 바로 개혁대상임을 명심하라!

5.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당 개혁과 혁신에 동참하라!

 

 

2015년 5월 13일

 

문재인대표 팬카페연합

문사모, 젠틀재인, 노란우체통, 문풍지대 회원 일동


http://cafe.daum.net/moonjaein


수청무어라고 했습니다. 지금 딱 그런 분위기라고 봅니다. 너무 깨끗해지려니 난장판을 부리는 물고기들이 알아서 눈에 띄어 잡기 쉬운 상황이라고 봅니다. 




여담인데 이재명 성남시장이 스티브 유에게 한마디 하시면서 일타쌍피 날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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