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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글 수원역 옷가게 옷핀 사건 화제 매장 신발 말벌 유사 사건

by 잡글서점 2015. 1. 6.

뽐뿌글 수원역 옷가게 옷핀 사건 화제 매장 신발 말벌 유사 사건


뽐뿌글 수원역 옷가게에서 옷을 샀는데 옷핀이 들어있어 이마전체가 긁혔습니다


12월 29일 수원역 옷가게 (the zo**) 에서 저녁 일퇴근후 10시40분경 직원을통해 옷을 구입해서 
12월 30일 낮 12시에 산 옷을 입고 출근하려다가 목 뒷부분에 옷핀이 꽂혀있어서 그대로 긁혀서

이마전체에 상처가 났습니다.


상처가 나서 바로 옷가게로 찾아갔는데 사장이 있었고 옷을 준 직원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상처를 보여주고 직원이 어딨냐고 물어봤는데 휴무라 안나왔고 만원한장 주면서 연고를 사서 바르라고 하고 직원이 없는 관계로 별로 따지지도 못하고 핸드폰번호를 남기고 일을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하루가지나고 다음날 5시까지도 연락이 없어서 해당옷가게에 다시 가니 직원이 있고 사장은 없었습니다.

직원에게 


"당신때문에 얼굴이 이렇게 됬다 알고있냐" 하니까 
미안한 기색이 전혀없이 
적반하장으로 바로 "당신이 바늘을 꽂은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바늘을 하나만 뽑으시고 두개는 안뽑으셨지않냐 어쨌든 다쳤다" 하니까 
"사장님이 해결다하신거 아니냐" 이러면서 직원은 뻔뻔스럽게 왜 찾아왔냐는 눈빛으로 저에게 따졌습니다.

저는 "사장이 만원주고 보냈고 연락주겠다 했는데 연락이 없었다"라고 하니까


직원은 "지금 어떻게 하냐 치료비라도 달라고 하는거냐고 진단서를 끊어와라"하는겁니다.


미안하다고 사과도 한마디 없이요. 저는 여자이고 얼굴 그것도 이마라는 잘보이는 곳에 상처가 났고 피부과에서 흉터가 평생 남을수있다고 진단을 내린 상태에서 앞이 깜깜하고 너무 억울하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직원는 끝까지 "병원전화번호 남겨라" "진단서를끊어와라" "미안하다 근데 무릎이라도꿇냐" 이런식으로 나왔고요.
더어이없는건 사장이 그자리에 없었는데도 사장님하고 해결하라 이렇게나오고 "미안하다고 해봤자 치료비 청구하러온거 아니냐" 이런식으로 거지취급. 모욕을 줬습니다.


상처보다 더 심한건 이런말을 듣고 마음의 상처를 얻었습니다.. 처음에 다쳤을때는 만원받고 연고를 구입했고 바르면 낫겠지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했고 남의가게에 피해를 주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저를 잘해결하려고 간사람을 거지보듯이 삐딱하게 대했습니다. 사장은 몇시에 오는지도 모른다고 발뺌하고 번호를 두번이나 남기고 왔음에도 전화도 제대로 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전화를 걸어야 그제서야 전화를 받는 그런 태도가 그사람이 진심으로 사과를 한다는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사장에게 전화가 왔는데 병원에서는 수직으로 긁힌거라 흉터가 남는다고 한다 라고 얘기하니까. 병원은 상술적이고 장사하는 곳이다. 다른병원가서 물어보라


사장은 "갑과 을이 있는데 갑이 다 내는건 아니라고 6대 3이니 7대 3이니 얘기를 하면서 치료비를 100퍼 다 줄수 없다" 고 저에게 3의 잘못을 물었습니다. 그기준을 가해자가 정하는 인간이 있다니요!!!


사장은 자기들은 100퍼 책임이 없다고 우겨서 지금 내가 가게에서 두세시간 얼굴보면서 상담해야되는데 테이프를 붙이고 있어서 일에 지장이 간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미안하다 한마디만 하고 보상을 요구하니 전화상으로 치료비조차 제대로 준다는 말이 없었습니다. 애매하게 됬고 다음날 아침 사장에게 전화가 왔는데 우리 직원이 카메라를 다 돌려봤고 동영상을 찍어놨는데 핀부분은 직원이 다 뺐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 매장에서 옷을 입어봤으면 100퍼잘못인데 옷을 사가서 생긴문제는 자기네들 과실이 없다고 협박했습니다. 저한테 오히려 민사소송까지 걸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화가났습니다. 다친것도 억울한데 저에게 오히려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날 저녁 안되겠다 싶어 합의를 보려고 전화를 달라고 문자를 남겼으나 전화가 없었고 다음날 아침 자고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한다는말이 또 cctv 동영상을 봤다고 다짜고짜 말을 하길래 어이가 없었습니다. 본인이 옷을 다빼서 접어서 직원에게 줬다고 저에게 따지는겁니다. "에이씨"이러면서 욕을하면서 계속 같은 말하길래


"옷을 사가는 손님한테 핀을 확인하고 줘야되는게 맞지않냐"라고 했습니다.


근데 자꾸 본인이 확인을 못해서 생긴문제라고 저에게 따졌습니다.


결국 부모님까지 개입하셔서 이 문제를 사장과 직원하고 해결을 하려고했는데 직원은 싸가지없게 아버지에게 대하면서 자긴잘못이없고 소송을 걸라고 했고 cctv를 보여주면서 아버지 앞에서 미안하다는 말한마디도 안했습니다.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사장과 얘기를 했는데도 사장은 자기네는 과실이 없다고 20%책임만 물어내겠다고 황당하게 나왔습니다. 법으로가도 자기들이 이길수 있다고요..
끝까지 사과를 제대로 안했습니다. 

제가 만약 눈을 다쳐서 실명이 됬어도 물어내지 않을 놈들이라고 생각이 들고 노약자나 시각장애인에게 바늘을 끼워팔아서 생긴 문제라도 물어내지 않을 놈들입니다.


저는 부모님까지 다 아는상황에서 부모님앞에서 뻔뻔스럽게 대한 그사람들 얼굴을 보면서 자존심이 많이 깎인상태고 이마상처때문에 물이 들어가면 절대 안되서 머리도 못감고 제대로 씻을수도 없는 상태입니다.


결혼도 아직안한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피부과에서는 3주간 레이저 치료를 해야되고 흉터가 평생 남을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남에게 피해 주는걸 싫어해서 사과를 제대로 받으면 좋게 넘어가려고했는데 부모님한테 대한 태도가 분노가 치밀어서 참을수 없습니다.. 일하는곳이 하루에도 사람들이 100명넘게 지나가는 곳이라 쳐다볼때마다 정신적인 고통을 너무많이 받습니다. 테이프를 붙이고 있어야 하기때문에 물건을 팔지도 못하고 사람을 제대로 쳐다볼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치료비조차 제대로 안준다고합니다. 뻔뻔하게 손님을 대하는 그가게 사장 직원에게 혼내주고 싶습니다......ㅠㅠ



출처 뽐뿌 http://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3950807


위와 유사한 사건이 지난해 말쯤인가? 매장 신발 말벌 사건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신발 매장에서 운동화에 말벌이 들어가 손님이 다쳤습니다. 그 때도 사과는 커녕 고객 과실이라고 우긴 업체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받쳤습니다. 이런 경우는 갑질 논란이 아니라 당연히 고객으로써 물건을 사는 구매 행위의 일환이지 고객 잘못은 없어 보입니다. 책임 논란을 따진다면 신발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전에 판매 매장에서 확인 후 내놓아야했던게 아니었었나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도 업체에서는 고객 과실 70%를 주장했더군요.



 말벌의 경우는 인위적인게 아니라 매장에서 미처 대응하지 못할 수 있지만, 수원역 옷가게 옷핀 사건은 사건의 본질이 다르다고 봅니다. 옷가게에서 당연히 조심해야하는 부분이 미흡했던 사건입니다. 게다가 적반하장으로 고객이 잘못해서 그런거 아니냐고 따지고, 사과 자세가 전무했기에 네티즌들의 비난은 이전 매장 신발 말벌 사건보다 더욱 심할것으로 보입니다.


  옷핀 종류가 쟁점의 중요 요인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고객이 반드시 제거해서 입어야하는 옷핀 종류라면 흐름이 좀 다르게 갈지도 모르겠군요. 뽐뿌에 이번 사건의 피해자분이 글을 올리자 핫게시물에 갔고, 여타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방송에도 나올지 모르겠네요. 이번에 판결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었습니다. 여성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외모에 바로 보이는 부분인 얼굴(이마)에 상흔이 생겼다는 것도 문제네요. 구글에 수원역 옷가게 검색해보면 직원 태도 문제에 대한 글들이 제법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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