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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농협 계좌에서 전재산이 출금된 사건, 농협 1억 3천만원 책임 없다 입장

by 잡글서점 2014. 11. 21.

오늘 역대급 농협 클라스 사건 소식이 전해지면서 농협계좌를 쓰지 말아야겠다는 의견들이 마구 올라왔습니다. 지난 1월에 농협 개인정보 유출 이후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하면 다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개판을 체험했는데 아직도 농협 계좌를 쓰고 계신가요? 오늘 벌어진 농협 전재산 출금 사건을 접하시면 그런 생각이 감촉같이 사라지실 겁니다.


황당한 농협 계좌에서 전재산이 출금된 사건, 농협 1억 3천만원 책임 없다 입장


 지난 7월에 50대 이모씨가 농협 통장에 자신의 전재산 1억 2천만원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을 사칭한 보이싱 사기를 당한 것도 아니고, 인터넷 뱅킹도 신청을 안하였다는데 어찌된 영문일까요? 농협계좌에서 전재산이 사라진 이모씨는 텔레뱅킹만 이용하고 있었으며, 경찰 조사결과 지난 6월말 저녁 늦게 29차례에 걸쳐 11개 은행, 15개 통장에 이체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해당일에 이체가 되었지만 피해자인 이모씨의 전화에는 통화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조사결과 중국쪽 IP의 접속 기록이 파악되었고 새벽에 전재산 1억 2천만원 뿐만 아니라 마이너스 최대 금액인 5백만원까지 더 긁어갔다고 합니다. 경찰 수사는 이 지점에서 멈추고 두 달만에 수사를 종결하였다고 합니다.



농협 계좌 전재산 출금 사건, 농협은 책임없다 오히려 당당


이미지 출처 - 취재파일 K


 나는 은행에 돈을 맡기고 은행은 그 돈을 융통하여 이득이 발생하여 이자를 고객한테 지급합니다. 그런데 그 돈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라졌습니다. 황당하죠? 그런데 더 황당한 것은 농협에서 원인을 모르겠으니 보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답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막말로 내가 농협에서 대출 1억 2천만원을 받아서 잠시 화장실가서 놓고 오니 돈이 사라졌습니다. 가져간 사람은 누군지 모릅니다. 훔쳐간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니까 은행에 대출금 상환하지 않아도 되는건가요? 




 너무나도 억울한 농협 고객의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농협이 자살골을 넣었습니다. 농협 전산 오류 자주 일어나는데 아직도 유지되는게 신기하다, 진짜 피해자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다. 농협 무서워서 절대 쓰면 안되겠다. 농협 진짜 쓰지 말아야지, 1억 때문에 고객 엄청나게 떠나겠다. 농협과 거래를 끊어야겠다. 은행이 고객의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농협 노답. 인터넷 뱅킹을 안하는데 ip는 어떻게 알아냈지? 신뢰 거래에서 신뢰를 잃었으니 농협은 끝났다. 이래서 농협은 안쓴다는 등 농협에 대한 질타와 부정적인 의견으로 도배되었습니다.


 과연 피해자가 이분 뿐일까요? 비슷한 사례가 비일비재한 것은 아닐지 걱정입니다. 예전에 농협 전산사태 북한 소행이라고 몰아가고 아니라고 하면 무슨 좌빨로 몰아가면서 황당한 소리 할때부터 농협 진짜 이미지 추락했었는데 어르신들은 아직도 쓰시는 분들이 많은가보군요. 앞으로 지인이나 가족들에게는 농협 계좌는 없애거나 잔금 모두 출금해두라고 전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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