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고기를 구워 먹는다면 가족이나 동료, 친구들과 함께 여럿이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혼자서 고기를 먹고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혼자인 경우도 많아진게 현대인입니다. 외롭거나를 떠나서 남과의 교류가 적어지고, 경기가 더욱 악화되니 남과 먹으면서 부담스럽기 보다는 스스로 먹고 싶은 만큼의 돈으로 즐기는 특성들도 종종 생겨났죠. 몇년 전만해도 친구 없어서 가게에서 혼자 먹기 부담스럽다고 느꼈지만, 이제는 제법 혼자서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를 만드는 가게들이 늘었습니다.
그런 풍토가 발달된 일본에서 혼자서 서서 고기를 구워 먹는 지로마루(治郎丸) 가게가 인기가 높다고 하네요. 위치는 도쿄, 신쥬쿠에 있다고 합니다. 가게는 일반 가게들과 달리 상당히 비좁은 수준이며, 흡사 초밥집의 카운터를 느끼게 합니다. 실제 사진을 보더라도 이곳이 고기를 먹는 집인가라는 의심이 듭니다.
서서 혼자서 먹는 1인 고기집 지로마루(治郎丸) 일본에서 대인기!
일본 1인 고기집 인기가 너무 높아 너무 붐빈다고 합니다.
종류가 많아서 조금씩 맛보기에 좋은 것이 인기 비결!
고객은 거의 1명 내지 2명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술과 불고기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 책정은 고기 장수에 계산되며, 고기 품질에 따라 A4~A5 고급의 고기가 준비되어 있답니다. 흔히 고깃집하면 최소 몇인분을 먹어야지 가게에 눈치가 안보이죠. 밑반찬 깔리는걸 생각하면요. 따로 받는 곳도 많긴합니다. 이런 경우는 고기만 따로 사서 계산을 해서 먹는 경우죠.
암튼, 혼자서 먹기에도 적당한 가격이고, 몇접만 먹기에도 상당히 수월해서 바쁜 현대인이나 고기를 조금만 먹고 싶은 도시인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어찌보면 1,2만원 정도로 고급 고기 몇점 먹어보는 재미난 미식 체험이 될 수 있겠네요. 사진을 보니 고기는 램핑되어 있고, 선택하면 바로 굽기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는가 봅니다. 가격은 170엔부터 300엔짜리까지니 괜찮아보이네요.
넓은 가게를 오픈하려면 부담이 큰데, 이런 이색적이고 독특한 창업도 괜찮아보입니다. DECK에서 날라주기만 하면 되니 따로 종업원도 크게 필요치 않겠네요. 애초에 손님이 많이 들어가지 못하는 구조이니 인건비 절약에도 좋은 창업 아이템일 수도 있겠습니다. 나름 틈새시장을 노리기에도 괜찮아보입니다만, 한국인들의 성향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겠네요.
사진에 화롯불이 조그만한데 4개 정도가 놓여져있네요. 혼자서 야들야들 구워지는 고기를 보면서 침을 삼키며, 시원한 맥주 한잔 캬~ 하는 것도 로망이네요.
이 기사를 본 일본인들은 회전초밥집처럼 고기가 돌아가는 가게도 있어, 점포 가게세를 줄일 수 있으니 싸게 제공할 수 있겠다. 구기가 구워질때까지 서서 있는건 피곤하지 않을까? 한국요리잖아, 서서 먹는건 노예 습관 아냐? 서서먹는다=싸다 공식이 아니잖아?, 200~300엔하면 꽤 남는 장사네, 기름은 아래 떨구나보네, 의자도 없고, 천정도 낮아서 불편해보인다. 여러 부위를 한장씩 주문해 먹는 것도 괜찮은데?, 환기 괜찮으려나? 라는 의견들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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