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라는 것이 한 사람의 인생과 한 사람의 인생이 배필하는 거사입니다. 그런데 현대에서 결혼이라는 것이 물질적인 충족이 따르지 않으면 기피하는 현상이 이제는 일반화 되었습니다. 특히 2000년대 초반부터 결혼정보 센터의 정보들이 올라오면서 이성들의 요구도가 서로 상당히 언밸런스한 것은 누구나가 한번쯤은 접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동일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만큼 내 노력보다는 편안하게 살고 싶은 욕망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며, 행복의 가치를 금전으로 판단하는 기조가 만연했기 때문입니다.
NHK의 한 방송에서 만혼시대에 접어든 일본 남여들이 결혼하고 싶냐는 설문 조사에 남성은 86%, 여성은 89%가 하고 싶다고 답변하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이 희망하는 배우자의 연수입은 600만엔(한화 약 6천만원)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조건에 맞는 남성은 20대 중반부터 30대 중반에서 겨우 4%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89%가 남성 상위 4% 이상 되야한다는데 자신의 현실을 너무 모르는 것 같습니다.
일본 30대 남성은 분포도를 보면 이런 여성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이성 교제 경험도 적어지고 기혼자도 적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6천만원 이상의 연수입의 남성 중 교제를 못해본 비율이 9.6%로 1할도 되지 않는데 3천만원 미만의 연수입자는 33.6%나 이성 교제를 못해본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기혼자 비율도 연수입이 많은 경우 몇배 이상 높았습니다.
자식 부양의 부담을 배우자의 연수입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여자들의 마인드를 본 일본 네티즌들은 무섭다. 이것이 현실이다. 4%라니 여성들 적당히 현실을 직시해라. 결국 남자는 ATM기인가.... 돈이 중요하긴 하지. 거울을 봐라. 너희들이 6천만원 벌어봐라. 같이 벌면 되잖아? 연수입 없는데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이 많으면 좋다고 꼬리 치겠지... ㅉㅉ, 차라리 중년하고 결혼해라 등의 의견들이 올라왔습니다.
최근에 대법원에서 이혼할 경우 미래의 퇴직금도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된다고 판결이 나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평생 뜯기면서 살 바에는 그냥 편안하게 자신의 시간에 여유를 가지려는 남성들은 늘어나 결혼하지 못하는 여성은 더욱 늘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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