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등에 사진이나 데이터를 보관하기 위해서 블로그를 만드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일본 야후가 이런 이용자들의 사망 후의 대처를 대신해주는 "이용자가 사망하면 개인 서비스를 삭제해주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에 게재 된 개인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삭제하기 위해서는 사망증명서류를 구비해야하는 필요가 있습니다. 유가족에게 있어서 큰 부담이 되기에 일본 야후는 중개 장례 회사와 함께 이용자가 죽을 경우 인터넷에 보관되어 있는 개인 사진이나 문서 데이터를 삭제해주는 서비스를 14일부터 실시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서비스는 등록하면 위족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회사가 장레식의 중계 회사를 통해서 사망을 확인한 후, 개인의 데이터를 삭제 혹은 생전에 이용했던 유료 서비스의 정지와 함께 장례식의 준비도 해준다고 합니다.
이후 블로그등의 이용자가 사망할 경우 같은 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야후미디어 서비스 컴퍼니의 타카하시 신스케(高橋伸介) 서비스 매니져는 "사망 후, 인터넷에서 남에게 보여지고 싶지 않은 정보를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좀 이색적인 풍경이지만 어찌보면 인터넷이 발달하기 시작한게 근래 10여년 밖에 안되기에 늦게 인터넷을 배우기 시작한 기성세대는 사용한 흔적이 적을 지 모릅니다. 현대의 30대 이하는 상당히 많은 정보를 개인 블로그 및 메일, 개인 웹하드에 저장하는 경우가 많고 남에게 보여지고 싶지 않은 개인적인 이유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나름 배려가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이런 서비스보다는 하드디스크에 담긴 자료가 참 걱정인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어떤 분이 모 커뮤니티에서 우스게소리로 자신의 죽음을 목전에 두었을 때 특정 번호로 전화하면 자신의 pc의 hdd에 연결된 데이터를 모두 삭제해주는 프로세스를 만들어보려는 시도도 보았던 기억이 남습니다.
이런 상황을 우숩게 풍자했던 열도의 자살방지 이미지가 떠오르네요. 못보셨던 분은 링크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2013/02/07 - [독서, 좋은 글] - [펌] 열도의 자살방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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