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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국제 이슈, 사회, 정치

세월호 전 항해사 jtbc 인터뷰 요약 및 동영상

by 잡글서점 2014. 4. 21.

세월호 전 항해사 jtbc 인터뷰 요약입니다.


# 진도 해역을 지날 때 반드시 진도 VTS에 적재량, 승객수, 항로를 보고해야 하는데 안했다 (안하면 벌금 200만원)

>> (이 근거는 사고 후 녹취록에 승객이 얼마나 되냐고 물어보는 대목이 있기에 추정)

>> (초동대응을 늦춰버렸다)


# 12번 채널 (한계주파) 만 쓰면 - 제주 VTS만 연결 

16번 채널 (공용주파)는 진도VTS, 해수부, 해경, 선사 모두 연결 

따라서, 만일 아무 일 없는데 16번 채널로 연결했다간 해경 해수부가 조사를 들어와서 골치아파짐.

>> (그래서, 사고 초기 관행처럼 16번 채널 제외하고 12번으로 연결했기에 제주 VTS만 연결)

>> (별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안이함이 당연히 16번 생각을 못하게 함)

>> (따라서, 가까운 진도를 제외하고 제주에 연결한 미스테리가 여기에 있었음)

>> (이에, 초기에 골든타임을 크게 놓쳐버렸다)


# 화물을 형식적인 결박에 그쳤다. 나중에 풀기 힘드니깐. 또한 결박 장비 가격도 비싸다.

>> (급격하게 비틀 때 기울어지는데 큰 역할을 함)

>> (이 때문에 나중에 자동조타에서 수동조타로 바꾸는데, 조타수 경력이 짧아서 이에 제대로 대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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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선박 노후수명을 20년 노후>30년으로 연장한 물적 욕망

@기본적으로 사태를 은폐하려는 욕망 (16번 채널의 제외)

@익히 알고 있는 국가재난대응체계의 구멍

@선장을 비롯한 많은 책임자들의 안전불감증과 미숙련자를 항해에 투입한 무책임함


이 모든 것들이 총체적으로 문제를 조합해서

우리 아이들과 승객들의 귀중한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출처 :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226756&cpage=&mbsW=&select=&opt=&keyword=




역시 보도담당 사장 손석희씨 밖에 믿을 사람이 없네요. 한때 jtbc 간다고 믿는 도끼 발등 찍힌 느낌이라고 생각한 스스로가 부끄럽네요. 진실을 말하고 귀담아 듣는 진정한 언론인. 진실을 숨기려는한 각 관계자 및 책임자 그리고 숨기려했던 부정부폐 모두 척결해야합니다.


해경이 손가락 골절된 시신등 선실서 다수 발견했다는데 애들이 얼마나 살기 위해서 벽을 쳤을까요? 상상만으로도 너무 눈물납니다. 하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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