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전 항해사 jtbc 인터뷰 요약입니다.
# 진도 해역을 지날 때 반드시 진도 VTS에 적재량, 승객수, 항로를 보고해야 하는데 안했다 (안하면 벌금 200만원)
>> (이 근거는 사고 후 녹취록에 승객이 얼마나 되냐고 물어보는 대목이 있기에 추정)
>> (초동대응을 늦춰버렸다)
# 12번 채널 (한계주파) 만 쓰면 - 제주 VTS만 연결
16번 채널 (공용주파)는 진도VTS, 해수부, 해경, 선사 모두 연결
따라서, 만일 아무 일 없는데 16번 채널로 연결했다간 해경 해수부가 조사를 들어와서 골치아파짐.
>> (그래서, 사고 초기 관행처럼 16번 채널 제외하고 12번으로 연결했기에 제주 VTS만 연결)
>> (별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안이함이 당연히 16번 생각을 못하게 함)
>> (따라서, 가까운 진도를 제외하고 제주에 연결한 미스테리가 여기에 있었음)
>> (이에, 초기에 골든타임을 크게 놓쳐버렸다)
# 화물을 형식적인 결박에 그쳤다. 나중에 풀기 힘드니깐. 또한 결박 장비 가격도 비싸다.
>> (급격하게 비틀 때 기울어지는데 큰 역할을 함)
>> (이 때문에 나중에 자동조타에서 수동조타로 바꾸는데, 조타수 경력이 짧아서 이에 제대로 대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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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선박 노후수명을 20년 노후>30년으로 연장한 물적 욕망
@기본적으로 사태를 은폐하려는 욕망 (16번 채널의 제외)
@익히 알고 있는 국가재난대응체계의 구멍
@선장을 비롯한 많은 책임자들의 안전불감증과 미숙련자를 항해에 투입한 무책임함
이 모든 것들이 총체적으로 문제를 조합해서
우리 아이들과 승객들의 귀중한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역시 보도담당 사장 손석희씨 밖에 믿을 사람이 없네요. 한때 jtbc 간다고 믿는 도끼 발등 찍힌 느낌이라고 생각한 스스로가 부끄럽네요. 진실을 말하고 귀담아 듣는 진정한 언론인. 진실을 숨기려는한 각 관계자 및 책임자 그리고 숨기려했던 부정부폐 모두 척결해야합니다.
해경이 손가락 골절된 시신등 선실서 다수 발견했다는데 애들이 얼마나 살기 위해서 벽을 쳤을까요? 상상만으로도 너무 눈물납니다. 하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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