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의 막다른 골목으로 개인화되는 현대 사회에 결혼관이 판이하게 과거와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일본에서 결혼한다면 가장 좋아하는 사람과 가정을 꾸려가고 싶다는 꿈이 실제로는 허황에 가까운 수치라는 것을 대변하는 설문 결과가 나와 괄목하였습니다.
2사람 이상 사겨본 경험이 있는 25세~40세의 남녀 기혼자 655명에게 앙케이트를 실시하였습니다. 결과 이제까지 사귀었던 이성을 좋아하는 순서로 순위를 매겨보면 현재 배우자는 몇위인가에 대한 질문에 59.7%가 1위라고 답변하였습니다. 돌려 말하면 40.3%는 가장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한게 아니라는 결과입니다. 이 수치는 남성이 60.4%, 여성은59.0%로 남녀 차이가 거의 없는 답변 결과였습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면 2번째는 22.6%, 3번째는 9.8%, 4번째는 2.6%, 5번째는 1.4%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외에도 사귀었던 사람들 중에서 가장 최하위와 결혼한 사람들도 제법 많았다는 추가 결과도 집계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비율을 보았을 경우 약 17%가 최하위의 사람과 백년회로의 가약을 맺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혼한다면 가장 좋아하는 사람과 가정을 꾸리고 싶다라는 사실이 결국 로망과도 꿈에 가까운 현실이라는 것을 알려준 설문 결과였습니다.
솔로고잉의 시대가 보편화되면서 결혼을 권장하기 보다는 혼자서 나의 돈으로 나의 생활을 만끽하는 젊은 시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비단 한국과 이웃나라 일본만의 경향이 아닌 미국에서도 3/5 이상이 솔로고잉의 시대를 우리보다 빨리 보내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결혼, 절대로 하지 말라고 했던 명언이 떠오르네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면 해보고 후회하자는 지론이 많이 형성되었지만 이제는 차라리 후회할 일은 피하자는 소극적인 현대인들이 많아졌습니다. 아마도 상처 받기를 겁내고 자신만의 테두리에 안락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가 늘었기 때문인것으로 추측됩니다.
결혼관과 사회 풍토가 달라졌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진정 결혼에 대한 의미를 고심하고 포기하고 아쉬워하는게 30대 중반이 아닐련지요? 조금 긍정적인 마인드로 혼자 사실거면 더욱 자신을 긍정적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위축되지 않고 밝게 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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