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에 방영된 거지 목사로 추앙받던 목사의 이중생활이 파헤쳐져 충격을 주었습니다. 가락 시장에서 불편한 다리로 구걸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던 남자가 강원도 홍천의 실로암 연못의집 원장 목사가 된 후 욕심없이 봉사하는 모습을 보여줘 거지 목사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그 거지목사의 이중생활은 참으로 파렴치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자신이 사용한 유흥빚 9천만원을 장애인 유가족에게 전가하는가 하면, 동생 명의로 노래 주점, 헤어, 안경, 피부 관리실등을 애용하는 호화 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들통났습니다.
과연 이런 사람이 한명일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천주교가 요즘 새태의 부정비리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다른 한쪽의 기독교는 정말 조용히 자신의 납세 의무를 방관한채 자신만의 안락한 세계를 만들며 뒤를 배채우는 인간이 너무나도 많은게 이제는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인터넷을 통해서 공개된 정보들이 많아지고 몹쓸 행태가 순식간에 확산되어 그 무분별함을 다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매번 일부만 그렇다는 것이 그들만의 자기위안인 것은 명백한 사실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참 몹쓸게 이런 인간을 모자이크 처리하고 방송해줄 필요가 있는지요? 살인자의 신원 보호를 위해서 머리에 옷을 둘러주는 것이나 이런 몹쓸 인간들은 사회적인 매장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이긴 하지만요. 암튼 이런 낮은 수준의 사람들보다 수천만원이 아닌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을 받은 ooo목사는 아직도 편안하게 살고 있는게 한국입니다. 비리, 간음, 간통, 세습등 우리나라에 엄청난 이슈를 달은 사람이 목사로 있는데 아직도 신도들은 자신의 돈을 기독교 사업에 받치면서 그럴리 없다라고 하는 꼬라지를 볼때마다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무상급식 돈이 없는데, 탄신제라는 어처구니 없는 것에 세금을 펑펑 써대는거 볼때마다 두 주먹이 불끈 쥐어지는 현 나라의 수준을 볼때마다 이런류도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발 정신을 차리고 바른말을 했던 사람을 억누르고 짖밟는 세태가 사라지는 날이 오길 간절히 기대합니다.
[브금] 시인 윤동주의 죽음..jpg http://ppomppu.co.kr/zboard/view.php?id=humor&no=19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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