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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정보 리뷰

[추천작품] 이 누나는 픽션입니다!? 24화 감상

by 잡글서점 2013. 3. 10.


 개인적인 취향으로 매니악하게 좋아하는 むつきつとむ(무츠키츠토무)씨의 작품 이 누나는 픽션입니다!? (このお姉さんはフィクションです!?) 란 작품입니다. 이전 와타나세 시즈무씨의 この彼女はフィクションです(이 여자친구는 픽션입니다)란 작품이랑 타이틀이 흡사하지만  여자친구 픽션은 3권으로 아쉽게 조기 종료하고, 해당 작품 누나 픽션은 현재 24화까지 연재중인 작품입니다. 작가 홈피 : http://www.zephyr.dti.ne.jp/~mutsuki/


아래 보시다시피 올해 1월에 3권이 발간되었는데 권당 6화 분량정도 포함되니 거의 18화까지군요.

한참 이 둘의 관계가 잼있어 질때 끊나는게 팬분들은 좀 아쉽네요 ㅎㅎㅎ

24화까지 감상해서 24화 표지 이미지를 메인으로 노출시키고 싶었지만 23화의 히프 누나의 스타일이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나루미씨의 섹시 누님 같으면서도 미숙하고 덜렁대고 순진한(그런 부분에 미숙한) 누나라는 컨셉이 참 좋은 작품입니다.

초, 중학생 시절에 누나에 대한 동경이 강했던 분들에게는 좀 취향에 맞으실려나요?

심리학적으로 연상에 편향적으로 좋아하신 분들은 어린 시절에 부모 사랑을 충만하게 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도 합니다.ㅎ;


표지만 섹시하지 속은 전혀 다른 안습 미녀 나루미씨!



 초기에는 후타바사의 코믹 스모모에 연재하다가 코믹 하이로 이전하여 11화부터 연재중입니다. 이 작품 연재 전에 좀 야한 온라인 그녀나 소악마 천사란 작품을 접해 익숙한 작가의 이름이라 새로운 작품을 내놓은 것을 뒤늦게 1권 단행본을 보고 열심히 열독중인 작품입니다. 


 만화가인 어머니 서포트와 집안일을 착실하게 하며, 급우들을 잘 챙겨주는 초성실한 쥰군에 비하면 덤벙대는 그녀 나루미씨는 쥰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28세 독신 처녀, 일명 안습 미녀인 나루미씨와의 관계가 지난 17화부터 미묘하게 친근해졌습니다.


 마지막 전차를 놓치고 술에 취한 쥰군과 함께 어쩔 수 없이 비지니스 호텔에서 쉬게 해 준 사건과 

나루미씨가 학창 시절에 좋아하던 선생님과의 추억과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쥰의 손길이 겹치면서 뭔가 다정해보이더군요.



쥰군의 손이 기분이 좋았던 것은... 

명 선생님을 떠올려, 

단지 감상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이 둘은 전혀 틀린 걸.


24화에서는 쥰군의 진로희망을 고민하는 장면에 나루미씨가 가볍게 옆에 가서 어깨를 걸터 앉으면서 상담해주는 모습이 너무 자연스럽더군요. 그런 와중에 나루미씨는 강제로 만화가를 목표로 의지를 충만하게 되게 됩니다.



이런 저런 고민하면서 읽다보니... 음... 나의 학창 시절에 꿈은 뭐였지? 하는 격세지감이 느껴지더군요.

기억도 나지 않고, 현실적이지도 않았던 뭔가 있었던 꿈과 열정이 사그러진 현재의 모습에 살짝 우울해지더군요~


만화보는데 왠 고민을 하냐하고 자신에게 반문하는 사이에 나루미씨의 응석이 오랜만에 등장 ㅎㅎㅎ

술에 취하면 베개 대신 쥰군을 안는 버릇이 있는 그녀에게 술이 안 취하고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건 왠지 연인 사이처럼 보이네요. 평소 같으면 한방 먹여주면서 정신차리게 해줄 쥰군의 스타일 치고는 그냥 그대로 받아줍니다.


"치유 충전~"


그러고보니 1권에서는 좀 나루미씨가 얘 같은 얼굴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누님에 딱 맞는 얼굴 스타일로 변했네요.

뭐, 이런 저런 평온하면서도 알콩달콩한 스토리가 진행하다가 오늘 포스팅한 이유의 사건이 터집니다!


바로 나루미씨의 여동생이 있다는 것! 

그녀의 등장으로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가 될 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저기... 저는 카와세 나루미의 여동생입니다."

"아... 저기 죄송합니다. 목소리가 닮아서..."

"...언제나 언니가 신세를 지고 있어서..."

"아닙니다..."

"그... 처음뵙겠습니다..."

"아..."

"오빠?"

"네..."

"네에?..."

"?"

파란예감(波瀾豫感)!

※ 오빠라고 했는데 25화 감상하니 형부(兄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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