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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애니 정보 리뷰

[네타포함] 절원의 템페스트 드디어 최종 국면을 향해 달려가네요.

by 잡글서점 2013. 3. 8.


 조금 뒤 늦은 감이 있지만 절원의 템페스트가 드디어 21화까지 진행되었네요. 지난 1월에 8권 원판을 감상을 한지라 스토리를 미리 알고 있어서 다소 재미가 반감되었지만, 역시 애니판의 그림이 훨씬 멋지게 잘 그린거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스토리는 하카제가 과거로 돌아가 아이카의 죽음의 원인이 되는 사람을 규명하는 스토리인데 그 전에 놀란 만한 사건이 20화에서 드러납니다. 바로 후와 아이카가 절원의 마법사인 것! 당황하는 하카제와 대담을 통해서 추론되는 범인에 진실이 21화에서 바로 드러납니다.



"범인은 나입니다."



이 장면은 코믹판이 좀 낫더군요. 

진지한 느낌과 말하기 전 적막감이 표현되는데 애니서는 갑작스럽게 툭 내놓는 느낌이 들더군요.



내가 피해자이며, 탐정이며, 범인이었던 것입니다!


낑낑대면서 만들었는데 조금 어색하네요.


과거에 죽은 하카제가 요시노의 도움으로 미래에 현신하여, 다시 과거로 돌아가 아이카와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가 들통나고,

아이카의 죽음이 바로 하카제가 시작의 나무를 쓰러뜨리는 결단을 내리게 되는 계기가 되게 순환됩니다.

과거 아이카의 자살과 현재의 싸움과의 사슬에 하카제가 껴들어 그 무한 루프의 고리를 연결하게 되는데

조금 논리적으로는 맞는 듯 하면서 곰곰히 따지면 조금 어색하다는 것을 다들 느끼셨을 것입니다.


애초에 미래의 하카제가 과거로 돌아간다는 간섭이 없었으면 진행되지 않았을 자살입니다.

하지만 아이카는 자살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후와 아이카는 아래와 같이 명제 오류를 일으키게 됩니다.


[자신의 자살 이유를 모른다 = 자신의 자살 이유를 안다 => 자살]


등가법칙으로만 들여다보면 맞는 듯 하지만 논리적으로 따지면 사고의 상태에서는 그 사슬은 어색합니다.


시작의 마법은 만들어냄을, 절원의 마법은 파괴만 가능하다는 보조 설명이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하카제와의 전투에서도 느끼셨지만 아이카는 상당한 마법에 숙지한 인물입니다.

현재에서 아야카의 무덤에 뼈가 하카제때와 동일하게 존재하는데 미래로 현신하는 것도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하카제가 죽은 사람은 절대 살아날 수 없다는 이전의 언급에 오류가 생기고

자신도 그 안의 오류속에 헤어나질 못합니다. 하카제만 가능한 설정이라고 한정짓는다면 어쩔 방법은 없지만요.


조금 자기도 무슨 소리하는지 정신없어졌지만 이만 줄이고... 

ㅎㅎ; 죄송합니다. 뭔가 스토리 구성에 정확하게 집어서 이상함을 표출하고 싶은게 사실인데 이 어색함을 표현할 방법이...



절원의 템페스트 21화 애니에서 역시 임팩트 있던 신은 바로 아이카의 울컥하는 펀치신입니다.


바로 요시노 울었다는 사실에 질투와 분노가 순간 교차하면서 일어나는 행동입니다.




애니신에서는 너무 빨라서 안보이지만 코믹판에서는 제대로 하카제 얼굴이 일그러집니다.


아이카의 요시노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지는 분노의 펀치였습니다.




그리고 둘다 요시노를 위한 마음에 격투를 벌이게 됩니다.

역시 애니에서의 CG 처리와 춤을 추는 듯한 아이카의 모습이 절묘하게 잘 표현되어 괜찮더군요.

코믹판에서는 시작의 나무 마법이 검은 색인데 애니서는 푸른 빛으로 눈에 띄기 쉬운 색상으로 처리하였습니다.

검은색으로 쓰면 善의 이미지에도 악영향이니 아마 그런 부분을 염려하고 채색 설정을 하였겠죠.



검무를 하는 듯한 아이카의 모습은 참 좋았습니다.


아이카는 햄릿보다 템페스트 문구를 활용한 절원의 마법사.


즉, 절원의 템페스트로 귀결됩니다.



애니서는 연출상 시점을 엇갈리게 했는데 아래 요시노와 교차된 후의 장면입니다.

묘지가 먼저 생길리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 묘에 갔었던 이유도 22화에서 나옵니다.

네타지만 아이카의 죽음을 증명할 수 있는 그 서신을 미래에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엔딩 나오기 전에 묘가 보여서 이 장면 안나오나 좀 아쉬웠는데 나오더군요.




스토리 구성이 현재 20화 B파트에서 21화까지가 코믹판 8권의 4/5의 스토리입니다.(4화 분량)

애니 자체만 두고 본다면 적절한 템포였지만 나머지 스토리 배분을 놓고 보면 상당히 빠른 진행이었습니다.

(이번 진행 템포로는 40화 분량=15화 분량이 되버리네요)




다음 22화는 후와 아이카란 타이틀이네요. 


A파트에서는 하카제가 미래로 돌아가 그 서신과 함께 아이카 죽음의 원인을 규명하고 그 둘은 쉽게 납득하는 장면이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쉽게 수긍하는 태도에 하네무라가 견디지 못하고 울분을 터트리게 되는 장면이 예고편에 보이네요.

B 파트에서 요시노와 마히로가 후와 아이카와 만나기 전에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회상,

그리고 세계의 멸망을 걸고 미하시라(기둥)을 파괴하는 작전에 돌입 회의까지 마치겠군요.




22화 B파트에서 마히로와 요시노의 만남이 각가 표현된 만화와는 다르게 시간 관계상 한자리로 수정했더군요.

23, 24화 전반에 전투, 24화 마지막에는 정리 스토리가 예상됩니다. 네타는 아래 정정 내용 링크를 확인바랍니다.


23화에서 마히로와 아이카의 첫만남, 요시노와 아이카의 첫만남이 각각 나오고... 전투 준비하고


24화에서 전투 한참하고 25화에서 서서히 아래 43화 분량 나와주면 


해피엔딩으로 26화 정리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참고로 절원의 템페스트는 2쿨 26화 작품입니다.


2013년 3월 21일 추가 - 정정합니다. 

일본 만화 잡지 월간 소년 간간(月刊少年ガンガン) 절원의 템페스트 종료.

최종화수는 24화입니다. 
국내 블로그에 26화 예정인 정보에 대해서 일본 방송 편성을 확인해본 결과 24화 종료로 표기됩니다.


따라서 23, 24화 초반까지 전투가 있을 예정이며, 24화에서 최종적으로 에피소드 형태로 완결 예상됩니다.


아래는 큰 네타바레인데... 궁금하신분만 읽으세요.


























43화에 이미 절원의 마법사 하네무라가 거대한 나무의 칼을 소환하여 시작의 나무 미하시라를 동강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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