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드릴 작품은 일본에 "집단 따돌림" 이라는 "이지메"가 사회의 큰 이슈가 되었을 당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발간된후 500만부 이상이 팔린 작품인 "라이프(ライフ)" 입니다
우선 이 작품 소개가 들어가기 전에 일본에서는 "이지메" 라고 불리는 어원에 대해서 먼저 소개를 잠깐 하고 이 작품에 대해서 소개를 하겠습니다.
이지메란 '이지메루(いじめる)' 란 일본의 괴롭히다 (신체적인 해를 가하는 행위) 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이는 인간이란 생물학적 범위를 넘어서 대상을 펫(애완동물) 이라던지 주의의 생물을 대상으로 할 수도 있는 행위로써 조금은 정식적인 측면에서 불안정서의 일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지메의 시초에 대해서는 1950년대에 대량의 감염자 어린이들이 학교에 입학후 주위에 따돌림은 당한데서 비롯된다는 설이 있긴 하지만 제가 나름대로 들은 경험에서는 다른 내용도 있습니다. 일본의 풍습중에는 2월 3,4일경의 세쯔분 이라는 연중행사가 있습니다. 평범하게 외부적인 풍습의 의미로는 鬼は外,福は內!(귀신은 밖으로 복은 안으로!) 에서와 같이 복을 가져오고 악귀를 쫓아내어 곡물을 먹음으로 부와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입니다. 하지만 특정 한명을 귀신으로 둔갑시키고 내쫓고 괴롭히는 행위는 이 풍습이 에도시대로 거슬러 간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에도 시대에서는 계급사회로 하층민들이 상위 계층으로부터 받는 피박과 억압의 고통을 분풀이 하기 위해서 한명을 지정하고 괴롭힘으로써 자신들의 분노와 스트레쓰를 해소했다는 설입니다. 이에 저는 후자쪽으로 들은바가 더욱 크긴 하지만 믿고 선택하시는 것은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조금 여담이지만 콩을 던질때 볶은 콩을 던진다고 하는데 이는 오니(귀신)이 집안의 딸을 데려 갈려고 하는걸 "콩이 싹이 트면 딸을 주겠다" 는 전제때문에 딸을 빼앗기지 않을려고 억지로 삶는다고 한답니다. 이건 또 어디서 줏어들은 얘기입니다^^;; 자... 조금 서론이 길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상당히 이슈가 되었던 "왕따" 문제를 피부에 와닫게 그려낸 이 작품 라이프는 수에노부 케이코씨의 작품으로 현재 연재된 분량은 일본에서 05년 12월 13일에 11권이 발행된 상태이고, 국내에서는 이에 빠르게 06년 1월 25일에 발간된 상태입니다 [국내 표지] [일본 표지] 수에노부 케이코 작가에 대해서 조사를 조금 해볼려고 했지만 자료가 상당히 적어서 내용은 별로 없고 다른 작품으로 HAPPY TOMORROW(해피 토마로우) 란 작품이 있다는 것뿐입니다. 지금까지 발간된 코믹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 http://comic.inmybox.jp/comic-91.html
이 작품이 왜 이렇게 많은 인기를 끌고 관심이 가져지는가의 이유는 이 만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단히 전율을 일으킬것 같은 놀라움과 경악 그리고 내면에서 빚어지는 용기와 변화에 감응하기 때문입니다 중학교 시절 시노즈카(왼쪽 아래)랑 단짝으로 성적이 우수하여 명문 고등학교가 거의 주위에서 확실시 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와 스터디를 같이 하게 되는 주인공 아유무(아래)는 친구의 도움으로 많은 성적의 향상을 거둡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아유무에게 시간을 빼앗긴 시노즈카는 성적이 아유무보다도 낮아지게 됩니다. 이에 시노즈카는 아유무에게 고등학교 입학 시험을 따로 준비하자고 한달간 각자 준비를 합니다. 시험당일 합격 기원 부적을 시노즈카에게 던지는 아유무.... 하지만 시험의 당락은 엇갈려서 시노즈카는 떨어지고 아유무는 합격을 하게 됩니다. 이에 시노즈카는 아유무를 원망하게 되고 아유무에게 받았던 합격기원 부적을 아유무 발에 던져버립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아유무는 자책을 하면서 자신의 팔을 커터로 긋어버립니다. (이런 자학증상은 리스트컷 증후군이라 하여 WRIST:손목 , CUT:자르다 의 합성어입니다 이는 손목뿐만 아닌 허벅지나 배를 긋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트라우마를 지닌 아유무는 고등학교 입학후 새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자학증상을 멈추지 못합니다 그런 그에게 다가온 것이 안자이 마나미라는 인물입니다. (갠적으로 제가 젤 싫어하는 스타일이라서 보기 기분 나빠서 -_-; 인물 이미지는 빼버렸습니다 왠지 상당히 화딱지가 나는 스타일로 겉으로 착한척하고 뒤로 드러운짓 다하는 인물이죠...) 갠적으로 그와 반대되는 자유분방하고 어른스러운 하토리란 인물의 제 이상형과도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상당?80년대 애니의 오렌지 로드의 마도카와 같은 계통이네요^^ 우연히 옥상에서 아유무는 그런 그녀를 보고 멋지다고 느낍니다^^ 자..다시 스토리로 돌아와서... 마나미는 남친 카츠미에게 버림받게 되자 전차앞에 뛰어들어 자살하려하는데 이를 아유무가 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무슨일이 있어도 남친하게 잘 되게 도와달라고 했던 마나미와의 약속을 했던 것을 아유무를 협박으로 이로 이끌어가는 마나미. 그리고 이를 어기면 바늘 천개 먹기라는 무서운 보복을 할거라고 합니다. 이에 마나미를 도와 카츠미와 얘기해보지만 카츠미는 도리어 여성에 대한 성적 변태적 취향을 지녔던 것이 아유무에게 들키게 되자 마나미와 다시 사귀는 조건으로 아유무를 노예같은 취급을 하며,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이를 반항하려 하는 아유무는 주위에서 마나미 남친을 뺏는 모습으로 비추어지고 그녀를 왕따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 가운데 하토리와 카츠미가 MT에서 꽃커플로 뽑히게 되자 마나미는 공격대상을 하토리로 돌리고 그녀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어느날 실내화를 숨기고 아유무에게 맡기고 실험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유무는 멋지고 자유분방하고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하토리를 괴롭힐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녀의 실내화를 돌려주며, 해맑게 웃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를 보고 마나미파들은 본격적인 아유무와 하토리 괴롭히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무엇이 진정 진실이고 거짓인지의 사리분별은 당사자들이 가장 잘 아는 것입니다. 은폐되고 표리부동한 흑공작속에서 성적인 횡포도 서슴치 않는 인생을 드럽히는 이중인격자 마나미의 본격적인 이지메는 하토리의 손길에 믿고 눈물을 흘리며, 다시 일어서려는 아유무의 삶을 반어적으로 "살아있다" 란 삶의 빛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 만화의 제목은 삶의 뜻을 가진 라이프입니다. 삶의 귀중함을 따돌림속에서 더욱 그 참 뜻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조금은 리스트컷이나 괴롭힘 속에서 협오감을 줄 수도 있을 거 같지만 우리들의 삶의 반증하고 느끼게 해주는 무언가의 격렬한 감응을 일으키는 "라이프", 꼭 한번 감상해보기실 권해드리겠습니다 ^^;; 뇌쇄미인 해야하는데 어쩌다가 이 작품을 소개하게 되었네요;; 미안합니다. 이젠 예고는 없앨께요~ * 리뷰작성자 : <AZ(아이네노츠)團 카가 http://ainenoz.net/ http://ainenoz.tistory.com > 해당 글을 이동시에는 출처를 명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네티켓은 양심의 문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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