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회원, "선화예고 학생 납치해 성폭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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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화예고 학생들은 협박 글 내용에 불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선화예고 2학년 학생 김진호 군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기자 : 안녕하세요. 상황을 설명해주시겠습니까.
김진호 군 : 처음에는 트위터를 하다 우연히 사태를 파악했습니다. 당황한 나머지 담임선생님께 연락했습니다. 담임 선생님은 오늘 우연히 출근하셨다가 교감 선생님과 함께 경찰서에 갔다고 합니다.
기자 : 글쓴이에 대해서 밝혀진 바가 있습니까.
김진호 군 : 제가 듣기로는, 경찰에서 아이피를 추적했는데 서울 거주자로 나왔다고 합니다. 자세한 주소는 저도 모르겠어요.
기자 : 평소 학교 시설은 개방이 잘 돼 있습니까.
김진호 군 : 원래 휴일에도 학교 시설은 잘 열려 있습니다. 실기실 같은 경우 휴일에도 이용하는 학생들이 있으니까요. 일단 6일이 개학이라 그 후 일정은 모르겠지만, 5일까지는 학교를 닫아놓는다고 합니다.
기자 :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진호 군 : 인터넷에는 워낙 이상한 사이트도 많고 이상한 글도 많이 올라오지만,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라서 쌔하고 불안합니다.
기자 : 네. 직접 '선화예고'를 특정해 언급한 게 마음에 걸리네요.
김진호 군 : 우리 학교 정문은 어린이대공원 후문이라 유동인구가 많거든요. 후문은 되게 후미지므로 작정하고 후문으로 오면 더 위험합니다.
기자 : 친구들 반응은 어떤가요.
김진호 군 : 학교 친구들 몇몇이 있는 단체 카톡방이 있는데, 소름 끼친다는 분위기입니다.
기자 : 평소에도 선화예고 학생들이 이런 종류 성적 대상화를 당하는 경우가 있나요?
김진호 군 : 네. 인터넷에 '선화예고 남녀' 뭐 이런 것만 검색해도 그래요. 남학생 한 명이 가운데 있고 여학생들이 쭉 서 있는 사진이 있거든요. 그게 제 직계 무용부 선배들인데 얼굴도 가리지 않은 상태로 SNS에 올라오더라고요. 댓글만 봐도 성희롱이 심각했어요.
선화예고 3학년 학생 김선향 양(가명)과도 대화를 나눠봤다.
기자 : 지금 학교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김선향 양 : 학교는 방학 중이라 알 길이 없습니다. 다만 다음 주 월요일이 개학입니다.
기자 : 친구들 분위기는 어떻나요.
김선향 양 : 저 글을 읽지 못한 애들은 진지하게 생각을 하지 않는 듯하고, 저 글을 읽어본 애들은 걱정이 태산입니다.
경찰 다녀감
와... 정권 바뀌면 저긴 빛속도로 warning 차단각 필수 범죄소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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