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총학생회 선거 학교 개입 논란 동덕여대 선거 부정의혹 동덕여대 총학생회장 선거 관련 동덕여대학보 페이스북 글 내용
동덕여대 총학생회선거 학교 개입 사실 드러나?
우리대학 인문관에 2016 학생회 선거와 관련한 내용의 대자보가 붙었습니다.
대자보의 내용에는 학교 측이 본인에게 총학생회 선거에 입후보할 것을 제안했다며, 본인은 이를 거절했지만 현재 총학생회 선본인 '드림메이커'의 공약을 보고 충격받아 '양심선언'을 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자보의 전문입니다.
(빨간색 글씨는 작은 따옴표를 사용했습니다.)
'양심선언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동덕을 사랑하는 학생입니다.
이번 '2016 학생회 선거' 후보 중 총학생회에 입후보한 선본의 공약을 보고 충격받아 학생 여러분들께 '양심선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1. 지난달, 학교 측은 제게 몇 가지 공약과 함께 총학생회장 후보로 입후보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2. "뒤에서 경제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학교 측은 저를 설득했습니다.
3. 많은 고민 뒤, 저는 학교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4. 학교 측은 이런 만남과 이야기는 모두 비밀로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런데 학교가 제게 제안했던 공약들이 현재 총학생회 후보로 입후보한 선본의 공약들과 일부 일치했으며 심지어 예시까지 같은 공약이 있었습니다.'
<학교 측이 제게 제안했던 공약>
1. 아빠와 함께하는 교내 활동
2. 영화관/극장을 빌려 학생들에게 문화생활의 기회 제공
3. 학생복지시설 입점, 그 예로 구두 수선집
저는 학교 측의 제안을 받은 때부터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물론 흔들리기도 했지만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만든 공약, 그것도 학교가 만든 공약을 가지고 출마를 한다는 건 옳지 못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어 더욱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총학생회 선본의 공약을 보고 난 후 자보를 쓰기로 결심하기까지 잠 못 이룰 정도로 고뇌하고 기나긴 괴로움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용기내어 양심선언을 하는 것은 제 자신과 학생 여러분들께 부끄럽지않으려함이며, 학생자치기구인 학생회를, 8000동덕인의 총학생회장을 학교에서 후보로 세우려는 민주동덕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학생자치기구인 총학생회'
'학생들의 대표인 총학생회장'
학교가 나서서 후보를 세우려고 하는 걸까요
대체 '학교의 저의'가 무엇일까요
2015년 11월 민주동덕을 지키고 싶은 학생 올림
동덕여대 총학생회장 동덕여대 총학생 동덕여대학보 페이스북 동덕 선거 동덕여대 입학처 동덕여대 수시 동덕여대 총학생회장 동덕여대 총학생 동덕여대학보 페이스북 동덕 선거
https://ko-kr.facebook.com/dongdukpress/
[양심선언에 대한 학생처장의 입장서]
안녕하세요? 동덕을 사랑하는 학생처장입니다!
황당한 현 '총학생회 문화기획국장의 양심선언(?)'에 대하여 해명 아닌 해명을 하고자합니다.
1)우선 지금의 총학생회 문화기획국장에게 학생회 간부로 활동을 해봤으니 차기 총학생회장을 해보면 어떻겠냐는 권유를
했습니다! 본인도 알겠지만 평소 찬한 사이도 아니고 그저 현재 총학생회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한 가지 이유였습니다!
2)그리고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총학생회장이 되면 해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간 총학이든 단대대표든 학생회 대표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많이 했던 이야기입니다)
3)"행, 재정적 지원"은 학생처장의 맡은 바 임무이며, 늘상 학생대표들에게 해왔던 이야기입니다. 또한 앞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4)그런데 학생처장으로서 이번 선거에 총학이 세워지지 않고 내년 보궐선거로 가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총학을 걱정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뜻을 전한 것인데.......이렇게 활용될 줄은 몰랐습니다!
우선 "저의(?)"를 가지고 학생에게 접근했다면, 현재의 총학생회 집행부 국장을 맡고 있는 학생에게 차기 총학생회장이 되어 보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겠지요.
학생회 선거를 앞두고 본인들이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해서 이런 식의 공격과 대처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학생들의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당부드립니다!
비단 여기 뿐일까요? 사학비리 뿌리 뽑아야하는데 어느 당이 죽어라 달려들어 반대했다죠? 부정 비리를 근절하는데 반대한다는 건 왜 그럴까요? 다 그쪽 편이라는 소리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