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국제 이슈, 사회, 정치

서울우유 월급 우유로 지급 우유가격을 낮추라고! 월급 임금 4대원칙 위반?

by 잡글서점 2015. 10. 21.

서울우유 월급 우유로 지급 우유가격을 낮추라고! 월급 임금 4대원칙 위반?


 최근 국내 우유업체 서울우유가 월급 대신 우유로 지급하여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흔히들 '밀크페이(우유월급)' 라고 영어로 표현하던데 경영난 때문에 일시적으로 취한 조치라고 법적 문제 공방도 벌어지기했습니다. 하지만 우유는 보관 기간에 한계가 있습니다. 마시던가 팔지 못하면 처분이 상당히 애매합니다. 그런데 그걸 직원들은 10~20만원 정도, 임원급은 무려 200만원이 넘는 금액 만큼 월급에서 공재하고 우유로 대신 3달에 걸쳐서 지급했다고 합니다. 



 플러스 알파로 월급 이외에 회사 관련 상품을 보너스로 지급한다면 기쁩니다. 하지만 이런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서 월급은 유제품으로 지급하기 앞서 소비자의 시선에 맞는 우유 가격으로 대처를 했어야합니다. 낙농가들과 우유회사들이 서로 손가락만 빨고 서로 책임을 회피하기 보다는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충족시켜줄 가격대로 빨리 재고를 소진하고 우유 품질의 고급화를 실천해야합니다.



서울우유 월급 우유로 지급 사실이 뉴스로 나오자 서울우유 월급 우유로 지급 해명을 직원들이 자발적인 고통분담으로 한거라던데 기가막히네요. 누가 월급대신 우유로 받고 싶겠습니까? 지금 당장 월세를 내야하는 직원이라면 집주인에게 우유로 대신 주게요? 






 서울우유 직원들에게는 딱한 상황이지만 서울우유 기업만 두고 본다면 그냥 자업자득이라고 맹비난해주고 싶은 상황입니다. 지네들 배부르겠다고 끝까지 수요가 없는데 가격을 안내린 고통입니다. 슈퍼에 가보세요. 우유 900ml 세일하면 1500원에서 2000원합니다. 2개사야 1500원이더군요. 개당은 2천원 정도합니다. 


 해외 우유 가격은 어떨까요? 해외도 현재 낙농가 데모가 일어나면서 큰 폭으로 우유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어떤 수준이냐고요? 물수준으로 싸다고 할 정도입니다. 런던은 러시아에서 농업물의 수출금지조치와 중국의 수요감소 등으로 소매가격은 약 20% 떨어졌습니다. 결국 30년만에 할당제가 올해 폐지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마켓 조사 가격을 보면 Milk (regular), (1 liter) 0.98 $ 천원 수준입니다.[링크] 1리터에 천원이면 우리나라 반가격이죠? 일본도 마켓 가격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메이커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칼슘 철분 포함 혹은 저지방 우유 1L 가격이 100엔~160엔 사이입니다. 물가가 높다는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더 쌉니다. 게다가 이미 잘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우유 품질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해외여행나가서 우유 드셔보세요. 고소하고 정말 우유란게 이런 맛이라는걸 느낍니다. 여담인데 일본은 편의점가서 푸딩 사드시면 정말 끝내주죠.





참고글 : 서울우유, 우유로 월급을?…임금 4대원칙 위반입니다


 고통분담이다 뭐라하기 전에 국민들이 열심히 우유 마시고 신경질 안나게 칼슘 많이 섭취할 수 있도록 현재보다 반가격으로 내려서 소비를 늘려 재고소진을 해야합니다. 제발 이런 임금지급의 신종갑질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남양 싫었는데 이제는 서울우유도 싫어지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