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자전거 사고 소식을 접할 때마다 전방 미주의로 보행자와 부딪치는 소식은 접했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다른 사건 사고인데 일본에서 이어폰을 끼고 자전거를 타다 노인 여성과 부딪쳐 사망하게한 치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자전거 사고] 이어폰 끼고 신호 무시하고 노인과 충돌 사망
지난 8월 10일 치바에서 한 남자 대학생이 과실치사 혐의로 서류 송검되는 사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건 경유를 확인해보니 자전거는 변속기어가 달린 스포츠 타입으로 시속 25km 속도로 달리던 중 하래를 보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용의자는 지난 6월 10일 이나게구(稲毛区)의 현도로를 달리던 중 횡단보도를 걷고 있던 77세의 노인 여성과 충돌, 지주막하 출혈로 약 2시간 뒤 사망했습니다. 대학생은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통과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서류송검되었습니다.
이를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사형해라, 귀를 막고 앞도 안보고 신호를 무시하다니 살인자냐?, 25km 시속으로 음악 들으면서 앞을 안보다니 미쳤다. 얼른 자전거 관련 법규를 만들어서 강화해야한다, 자전거 면허를 도입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위 움짤에서 보시다시피 아래만 보고 달리는건 상당히 위험합니다. 예전에 모 커뮤니티에서 자전거끼리 정면 충돌했던 사고로 심하게 다친 사진 후기를 봤는데 무섭더군요. 자전거도 자동차와 같이 보행자에게는 위험한 흉기가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자전거로 차도를 달리거나,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 과속하는 것은 법적으로도 강력처벌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2013/04/27 - [국내, 국제 이슈, 사회, 정치] - 일본 범죄 사고 남자가 전차에서 갑자기 키스,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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