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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루카 식품 야키소바 컵라면 페양구 재판매 결정 7월 6일 일본 전국 판매

by 잡글서점 2015. 5. 20.

일본 마루카 식품 야키소바 컵라면 페양구 재판매 결정 7월 6일 일본 전국 판매


 일본 마루카 식품이 지난해 12월 판매를 중지한 야키소바 컵라면 「페양구 소스 야키소바, ペヤングソースやきそば」제조를 재개할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판매는 6월 8일부터 관동지역, 6월 22일 시즈오카, 코신에츠, 6월 29일 토호, 츄코 등, 7월 6일부터는 전국에 판매가 재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야키소바 컵라면 페양구는 지난 2014년 12월 초 바퀴벌레가 들어있다는 사진이 올라와 SNS 등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소문이 퍼져 기업 브랜드의 위기까지 몰아갔습니다. 12월 3일에는 해당 관련 트위터가 4만여건, 12월 4일에는 3만 7천여건에 달할 정도로 관심을 보였습니다. 일부 악의적인 장난으로 합성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 결국 마루카 식품은 2014년 12월 11일 판매 중지를 고지하고 생산 중단에 들어가 자숙의 자세를 비췄습니다. 덕분에 일본 야후 옥션에 페양구 판매 글들이 500여건이나 대거 올라오는 지누기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솔직히 일본 식품 업체에 대한 일본인들의 시선은 상당히 냉철합니다. 중국 원재료 문제만 터지면 그 상품이 매출이 뚝 떨어지고, 사장이 나와 기자에서 사죄하는 방송을 종종 보기도 했습니다. 이번 마루카 식품은 바퀴벌레가 들어간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처음 겪은 사태에 난색을 표명했지만, 이물질이 바퀴벌레인 것으로 판명되자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런 이물질이 들어간게 종종 소비자들이 불만 글을 올리면 언론에서는 다루지 못하도록 사과와 관련 상품 조금 주고 덮으려고 하는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아마 반년 동안 생산과정을 재검토하고, 불순물이 포함될 여지를 차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은 혐오감을 줄 수 있어 보실 분만 링크를 클릭하세요 

https://goo.gl/IyPaQF


 후쿠시마 원발 사고 발생하기 몇년 전에는 일본 컵라면을 종종 사먹었는데 이제는 못 먹겠더군요. 사먹을 당시에는 마루카 야키소바 컵라면이랑 닛신 야키소바 U.F.O.(日清焼そばU.F.O.)를 종종 사먹었습니다. 맨 위에 마요네즈 조금 뿌려서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노리 뿌려 먹으면 식감이 상당히 좋았지만 자주 먹기에는 역시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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