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후타리엣찌 신혼부부 430화 감상 후기
카츠 아키(克・亜樹)씨의 유명한 대표작 후타리 엣찌, 국내 만화책 이름은 신혼부부로 알려진 작품입니다.
최근 연재된 영 애니멀 2015년 4월호에 430화가 연재되었는데
지난달 1월에 발매된 단행본 신혼부부 63권도 그렇고 미유키가 메인입니다.
신혼부부 430화 잊고 있었던 마음★편은 미유키의 가정교사를 했던 마코토가 간직했던 마음을
드디어 미유키가 엿듣게 되는 내용입니다.
참으로 둔감한 이 둘이 서로 좋아했었는데....
연애를 하다보면 서로 좋아하지만 마음을 전달하지 못하고 끝나는 경험을 하신 분들에게는 공감이 많이 되는 내용입니다.
누계 2400만부나 팔렸네요.
좀 양판처럼 많이 나오긴 하지만
내용 중간중간 성적인 지식도 얻고, 특히 통계를 제시하면서 신뢰를 줍니다.
참고로, 최근에 투명인간 협정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내놓으셨더군요
(제목에서 왠지 혼약협정 만화가 떠오르네요)
몇년전부터 나나와 카오루로 새로운 성적인 장르인 SM을 다룬 만화가 인기를 끌어서 그런지
잘나가는 두사람 만화가의 사노 타카시(佐野タカシ)씨도 새롭게 SM 만화를 연재하고
(제목 : 泷晏名の本性はSなのかMなのか... )
쉬쉬하던 장르도 이제는 소프트하게 다양한 독자 취향을 커버합니다.
신혼부부 계속 보신 분들은 미유키가 현재는 독신을 각오하면서까지
결혼한 마코토를 잊지 못하면서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번 신혼부부 430화에서는 그 둘의 과거 에피소드가 나오더군요.
위처럼 합격 발표 날 고백을 하려다가
(역시나 모야시...)
깡이 없어서"마지막 보상" 이라며 사탕 주고 헤어집니다.
뭔가 말하려고 했었는데...
꿈에서 깬 그는 말하려고 했던 내용을 이거하지 못합니다.
그날 대학시절 마코토를 찬 오노다씨와 저녁을 먹습니다.
물론 미유키도 같이~
진심으로 마코토가 좋아하는 여성을 알고 있었기에 찼었던 오노다가
잠시 미유키가 화장실 간 사이
무심결에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이라고
자신의 마음에 눈치채지 못한 척 했었다는 말에 기억을 떠올립니다.
그리고 화장실서 돌아오던 미유키가 이를 듣고 맙니다
"아참.... 그 때 미유키를... 좋아했었지"
시험에 합격한 마지막 날도 나는 고백을 못했었다....
솔직히 이제 유라와 행복한 유부남 마코토를 어떻게 하지는 못할지언정
잊고 있었던 감정이 다시 폭발하는 미유키
참... 쿨데레녀라고 해야할지요?
야마토나데시코, 요조숙녀 같은 타입의 외모에
일편단심이라 많은 남성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결국 귀가하던 미유키는 지하철 안에서 홀로 눈물을 흘립니다.
이렇게까지 나는...
그 때의 자신을.... 후회하고 있다....
마지막 통계 정보인데
고백했어야했다라고 후회하는 일이 있냐는 질문에(남성에게 설문)
있다가 52%, 없다가 48%입니다.
솔직히 연애 경험이 적은 저도 느끼는건
용기있는 자가 미녀를 얻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짜피 부딪쳐 해보지 않으면 얻을 것도 못 얻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다들 연애에 회의적이고 지치고
금전적인 스트레쓰가 늘어나 서로 순수한 연애 보다는 안정적인 것을 찾아보니
현대인인들은 고백할 의욕도, 고백한 만남도 사라진거 같습니다.
단행본 신혼부부 63권에 실린 611화 미유키짱의 1일 부인♡♡♡ 편에서는
유라씨가 고향에 가서 우연히 회사원들 모두 놀러왔다가 돌아가고
미유키만 남아 아침을 먹던 중 1일 부인 같다는 말에 기뻐 하겠다고 했던 내용입니다.
여보라던지, 마코토라던지(일본은 친한 경우만 이름으로 부름)
평소 로망하던 호명으로 부르는 미유키는 볼이 붉기 바쁩니다.
한국은 최근에 간통죄 62년 만에 폐지되었는데
이웃 일본은 1947년 10월 26일 형법 개정으로 간통죄가 폐지된 상태입니다.
일본은 이미 익숙한 마인드일거 같은데 이 둘 어찌 한번만 엮어주면 좋을련만...
앞으로도 이 둘 관계 진전이 궁금해 눈을 못떼고 단행본 계속 보게 되네요.
솔직히 땡기는건 이즈미 커플이긴 하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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