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자 전과기록 보는 곳과 조회방법은?

최근 지방선거 후보의 전과기록이 유머와도 같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유인 즉, 흔히 보기 힘든 분묘도굴부터 시작하여, 교육감 후보가 무면허운전, 음주운전에 이어 음란물 유포에 해당되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등의 전과자가 후보자로 등록되어 투표자들의 눈을 의심케 했습니다.

지방선거 후보자 전과기록 보는 방법은 우선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안내문에 포함된 선거 후보자의 유인물을 한장 넘기시면 바로 후보자 정보공개자료가 나옵니다. 이는 투표자에 해당된 지역의 후보자만 우선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후보자의 기본소양은 위와 같아야 하지 않을까요?

다른 지역의 지방선거 후보자의 전과기록은 어디서 보나요?

쉽습니다. 우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통계 시스템을 통해서 지방선거 후보자의 전과기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info.nec.go.kr/ 에 접속하신 후 아래와 같이 선거정보 바로가기를 클릭하시면 선거통계 시스템의 기본현황, 후보자, 선거운동, 투개표, 당선인에 대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통계시스템 바로가기 http://info.nec.go.kr/

후보자>후보자 명부> 해당 선거 구분 > 지역 선택 검색을 누르시면 결과보기에 후보자들이 뜹니다.

후보자의 성함을 클릭하시면 후보자 명부가 뜹니다.

해당 팝업창에 전과 메뉴를 클릭하시면 위와 같이

범죄경력조회 회보서를 스캔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 경찰에서 띈 증명서류를 선관위에 후보 등록하면서

첨부서류로 제출하는 것 같습니다.

투표자들이 보는 유인물은 선관위에서 깔끔하게 정리한 타이핑 자료인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통계시스템에서 조회하는 자료는 실제 스캔자료입니다

더욱 신뢰도가 높네요.

서울시장 정몽준 후보의 전과기록 해당사항 없음

서울시장 박원순 후보의 전과기록 해당사항 없음

위와 아래의 차이점은 해당 칸에 일일이 해당사항 없음과

아래는 해. 당. 없. 음 이라고 적혀있는데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공문서를 보시면 아래와 같이 쓰는 경우가 더욱 빈번합니다.

담당자가 다르니 작성된 문서가 살짝 상이할 수 있지만

증빙자료의 내용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게시스템을 주욱 둘러보시면 후보자 각종통계에서 정당별, 직업별, 학력별 성별, 연령별 통계도 확인할 수 있으며, 선거운동 메뉴에서는 정단선거 사무소의 설치신고도 조회가 가능합니다. 이는 해당 후보자들이 정당사무소를 어디에 설치했고, 불법으로 운영하는 곳이 없는지 사전신고를 해야합니다.

더불어 투,개표 정보는 지방선거 당일인 6월 4일부터 조회가 가능합니다.

추가로 재밌는 사실은 정당별 면역 면제자 현황,

정당별 전과자 현황을 보니 참 가관이더군요.

판단은 알아서들 하세요. 투표권은 민주주의 자유권의 행사입니다.

남이 강요할 수 없는 사항입니다.

다만, 민주주의 최소한의 기본 룰인 불법선거는 제발 사라졌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