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의 미성년자(청소년) 체크 손님 불만으로 중지
일상 생활의 생활용품을 편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도로의 한 블럭마다 보이는 편의점들. 편의점 점주도 그렇고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가장 걱정인 부분이 술, 담배 등의 미성년자, 청소년들에게 부적합하게 판매가 되는가에 대한 염려입니다. 편의점 점주 입장에서는 1차 위반시 2개월 영업정지, 2차 위반시 3개월 영업정지, 3차 위반시에는 지정 취소가 될 정도로 리스크가 높습니다. 이런 실정을 반영한 듯 일본에서는 미성년자에게 술, 담배 판매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서 미성년자 체크를 하는 모습이 국내 커뮤니티에 알려지면서 호응적인 반응을 얻었었습니다.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담배나 술을 미성년자가 구매할 시 20세 이상입니까? 라는 물음에 직접 스스로 저는 20세 이상입니다라는 것을 동의해야합니다. 20세 이상이라고 신고되어도 신분증 제시를 요구할 수 있다는 문구도 보이네요. 법적인 책임 면피라기 보다는 당연히 이런 구매자의 책임 행동을 요구하는 것이 어찌보면 바른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 판매 실수로 중간에 난처한 입장에 처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생을 어느 정도 보호해주는 의미도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편의점 터치패널로 성인인증
구매자가 20세 이상인 것이 맞다면 누르면 된다
하지만, 최근에 이 편의점 미성년자 체크 시스템을 이온(aeon)그룹이 3월에 모두 중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이유인 즉, 일률적으로 중년, 노인에게까지 요구를 하기에 불만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온 그룹은 2012년 5월 이후 편의점 미니스톱과 통합한 슈퍼 이온에서 이 같은 터치 패널 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중고년층의 손님에게 "명백히 성인인데도 조작을 요구되는 것은 불쾌하다" 라는 불만이 속출해서 이 같은 결정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일부 중년 아줌마들이 왠지 누르면서 젊은 취급 받으니까 기분이 좋다는 위의 중년 남성들의 불만과 다른 반응도 보였으며, 판넬이 더럽다, 판넬 판매용 아니냐? 그냥 누르면 될 것 가지고 뭐가 불만이냐는 등의 의견들이 올라왔습니다.
참고로 미국은 손해를 감수하면서 편의점 담배 판매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