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에 트리시클로 명품 울템 안경테 TF03, TF04모델을 구매했습니다.
먼저 올해 처음 울테라는 것을 알았는데 열가공성 특수 소재라고 합니다. 일명 폴리에테르이미드(PEI).
TF03-10-10(54), TF04-26-25(48) 두 모델을 골랐는데
막상 받아보니 04랑 03 크기가 많이 차이나더군요.
뽐뿌에서 울템 하급이다 뭐다, 안경사들 논란이 좀 있어서 구매에 대해서는 각자 결정을 지으셔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선 아래 두 글의 리플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http://goo.gl/30GRV , http://goo.gl/N8Azb
택배를 받아서 개봉해보니 두꺼운 케이스의 딱딱한 느낌이 들더군요. 안에 안경 닦는 천도 완전 블랙이라 좀 칙칙하더군요. 안경 닦는 천은 좀 다른 색이었으면 ㅎㅎ;
자, 우선 아래가 이번에 산 두개의 울템이고 위에가 전에 쓰던 케빈클라인 안경테입니다.
케빈클라인 안경테는 아마 7만원 8만원 줬었던 걸로 기억합니다.(거의 22개월 썼으니 제수명은 했네요.)
저는 안경을 험하게 쓰는 편이라서 자다보면 여기저기 아무데나 두고 일어나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굳이 비싼거 살게 있나? 튼튼하고 가벼우면서 저렴한거 사야지 하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라식이나 라섹을 작년에 하려고 했는데 좀 잘 안되서 안경쟁이를 더 해야할 것 같습니다.
TF 03 모델이 받아보니 상당히 크더군요.
저는 얼굴이 작은 편이기 때문에 TF04 모델도 살짝 크던데 TF03모델은 많이 컸습니다
비교 이미지는 아래를 보시면 확연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나란히 놓는다면 왼쪽 부분이 줄어든게 느껴지실겁니다.
얼굴이 좀 크시다는 분은 03모델이 나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전 모델 시리즈는 신경쓰지 않고 그냥 색상하고 무늬만 신경쓰다 보니 이런 실수가;;
안경테 다리 부분이 받아보니 보라색이더군요. 화면에서는 잘 안 느껴졌는데 받아보니 보라색입니다.
다소 아쉬웠던 부분이 사출 형태에서 요것만 저렇게 울퉁불퉁한게 하나, 다리에 하나 있더군요.
좀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가볍고, 튼튼한 느낌이었습니다.
역시 코다리 부분이 이전 안경테에 비해서 압박감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딱딱한 플라스틱이 아닌 젤리 같은 제질입니다.
저는 쿠폰을 먹이고 이것저것 적립금을 써야겠다고 벼르다가 산거라서 실질적으로는 배송비 제외하면
개당 24,000원 정도에 구매한 셈입니다. 안경점에 가서 비싼 마진 남는 제품 사는 것보다는 이거 가지고
안경알만 바꾸면 확실히 돈 아끼는 셈이네요. 두개 사놓았으니, 다른 하나는 1년이나 2년 뒤 실증 났을때
다시 바꿀 생각입니다. 결론적으로는 비싼 안경테에 비해서 가볍고 그냥 쓸만한 안경테 사시기에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제가 주는 별점은 ★★★★★★★★☆☆ 8.0 정도입니다. 3만원 이상이면 7.5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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