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사건이다 뭐다... 너무 어지러운 충격에 가슴이 콩딱콩딱 진정되지도 않고 불안한 현실에 분개만 되는군요.
조용히 앉아서 라이트 노벨 마저 읽다가 20페이지 읽고 진정이 안되서 달콤함을 느끼려고 초코를 먹었는데....
거실에 앉아서 저 멀리에 산을 조용히 바라봅니다.... 음.... 음.... 간질간질 뇌를 답답하게 하는 이 기분을 달래야하는데....
조금 산만한 성격이라서 그런지, 그런 성격을 극복하고자 요즘은 차를 주로 마십니다.
로네펠트의 윈터드림은 살짝 달콤한 눈맛이랄까... 다즐링, 그리고 붉은 레드 베리즈... 망고맛의 허브티...
로네펠트 국내에 온라인 판매업체 중 야금야금 기간만 늘려가면서 팔던데가 있어서 더이상 마시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국산 애용품 현미녹차, 옥수수 수염차... 배고플때 좋은 메밀차...
요즘은 영국차인 웨지우드를 주로 마십니다. 조금 뜳은 느낌의 풀맛이 강하지만 멋다보니 소가 된듯 열심히 홀짝 거립니다...
개인적으로 국내 로네펠트 취급 판매업체는 좀 별로라서 앞으로 마시지 말아야겠네요.
그리고 차구는... 다이소 가면 3천원이면 저렇게 사실 수 있습니다. 2천원+천원 맞나? 오래전에 사서 기억이 안나는데 저렴합니다. 오른쪽 책상에 C 모양 같은게 남아있네요. 이어탭 만든다고 3M 귀마개에 샤프 뚜껑으로 찍었더니 책상이 다쳤네요 후훗...
내일 아침부터는 일어나면 바로 명상도 하고 조용히 차 한잔을 마시면서 좋아하는 작품 감상이라도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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