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국제 이슈, 사회, 정치

살인범 진범을 잡은 죄로 좌천된 형사의 이야기

by 잡글서점 2015. 5. 31.

살인범 진범을 잡은 죄로 좌천된 형사의 이야기


요약:

 

1. 2000년 살인사건 발생.

2. 15살 최성필(가명)이 누명을 쓰고 10년형을 선고 받음.

3. 2003년 진범이 따로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군산경찰서 형사반장 황산만이 진범과 그를 숨겨준 공범을 검거. 둘 모두 구체적인 범행 자백을 했으며 둘의 내용이 모두 일치. 진짜 살인범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까지 털어놓음.

4. 그러나 진범이 따로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책임져야하는 사람(경찰, 검사, 판사 등)이 너무 많기에 오히려 황산만 반장이 더이상 수사를 못하도록 지구대로 좌천당함.

5. 결국 최성필은 만기출소하고 진범은 지금도 정식 기소조차 되지 않은 상태. 황산만 반장은 좌천당한 지구대에서 정년은퇴. 남은 공소시효는 87일.



출처 다음 뉴스 펀딩오유





와... 발암 걸린다. 왜 우리나라는 올바르게 행동하는 양심자들이 피해를 입어야하는가? 그 이유는 위에서 잘못이다. 자신의 잘못 파악했으면 수렴하고 고쳐야지 숨기고, 남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고 회피하기 때문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초등학교 시절에 배운 말도 실천하지 못하는 자들이 권력을 과시하고, 앉아 있기 때문입니다. 


 도덕적 비판을 받아도 요즘은 그냥 별거 아니라는 태도로 무시할 정도로 모랄해저드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선택한 방법은 국민 여론 분열입니다. 알아서 싸우고 소모전을 하라는 것입니다.눈을 더욱 멀게 하기 위해서 언론을 하수인으로 쓴지 오래고 이에 속은 사고를 멈춘 자들이 넘쳐나는 한국입니다.


 이 사건은 우리 한국이 얼마나 답답한 현실인지 단편적이면서도 전체를 보여줍니다. 가만 있으라. 뭘 가만있어? 믿을 놈이어야 믿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