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선 투표율 오후 2시 52.6% 현재추세로는 잘하면 80% 가능!?

드디어 18대 대통령 선거 당일 국민들의 뜨거운 분노(?)와 사뭇 다른 느낌으로 투표장을 다녀오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오늘은 왠지 잠을 못자고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책을 좀 읽고,

아침 먹기 전에 운동 삼아서 7시 반쯤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다행히 투표하시는 분들이 많이 찾아오셔서 아침 일찍 활기를 뛰더군요.

아침에는 투표 참여율이 비슷하다가 오전 11시부터 예년 17대 대선과 투표율이 벌어지더니 현재 오후 2시를 기점으로

투표율이 52.6%로 집계되었습니다. 부재자 투표도 많은 참여를 해주셔서

이번 대선에서는 잘하면 80%를 넘을 것으로 기대중인데 가장 걱정되는 것은

연령대별 투표율이 어떻게 될지가 궁금합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20대, 30대의 투표율이 아주 저조했기 때문에 박빙으로 진행되던 개표가 조금 역전되는 상황이 되버렸으니까요.

지난 17대선에서는 막판 스퍼트가 시간별로 5% 정도 올라줬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높은 6~7%씩 올라가만 준다면

3시의 투표율 집계 결과가 궁금해지는 수치입니다. 2시에 비해서 증가폰이 좀 더 늘아난다면 80%대도 달성 가능하리라 보입니다.

다만 증가폭이 둔화된다면 조금 80%대는 어렵고 70%대 후반으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표 시간은 오후 6시까지입니다.

이번 선거에는 재미난 에피소드가 몇가지 있습니다.

영등포 당산 제3투표소

선관위가 투표하지 말고 집에 갔다오라는 월권 행위적인 언급을 했습니다.

투표 독려를 해야하는 선관위가 참으로 기본 개념을 잃은 몇년입니다. 정말이지 지랄도 풍년인 대선입니다.

유재석(유느님) 투표인증

가카의 악수를 거부한 청년.jpg

이건 뭐라해야할지... 칭찬해야할지 비난해야할지 난감합니다.

국가의 정점인 자에게 예의를 갖춰야하는가, 지난 행실에 대해서 평가한대로 행동해야하는가... ㅎㅎ; 전 모르겠습니다.

박원순 시장님도 서율 투표율이 전국평균을 밑돌고 있으니

투표 많이 참여해주셔서 소중한 권리를 포기하지 말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이 분 정말이지 다음 대통령으로 나와주시길~

http://todayhumor.com/?bestofbest_92691

이번 투표 진행에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뭐니뭐니해도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미난 연출과 CG를 보여준

SBS 개표 방송일 것 같습니다.

오늘은 SBS 꼭 보세요~ ㅋㅋㅋ

많은 사이트들에서 투표 인증샷을 많이 공개하는 가운데 일부 당에서는 당일에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피켓을 들기도 하고 상대편 후보에 거짓된 문자 유포 비방을 날리면서 눈살을 찌프리게 했습니다. 당연히 선거법 위반이며, 이것은 응당 처벌해야합니다.

진짜 이번 선거는 부정부패와 상식을 무시한 행동의 끝판왕을 감상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반면에 상대편은 상식으로 비상식을 이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http://todayhumor.com/?bestofbest_92664

정치 외면으로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 당한 한국